연합기관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이하 한기총)가 정관제정실무위원 선정을 마치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에 조속한 만남을 제안했다.
한기총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관제정실무위원 3인을 선정하고 한교총 측에 통보했다면서 신속히 구체적인 통합 논의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한교총이 앞서 정관제정실무위원에 엄진용 목사(통추위 서기)와 신평식 목사(사무총장), 김영민 목사(기감)를 선임하자, 한기총에서도 황덕광 목사(통추위 서기), 김정환 목사(사무총장), 이병순 목사(윤리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히며 조속한 회의 개최를 제안하고 나선 것.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한교총 측 정관제정실무위원에 맞춰 이에 상응하는 카운터파트 역할을 할 인사들을 위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정관제정실무협의회 위원들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통합 정관 제정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기총과 한교총 양 연합기관이 통합논의의 구체적인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연합기관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