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호 칼럼] 사람이 친구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요 15:9~14)

  • 입력 2022.01.20 09:28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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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목사 
[프로필]

◈ 영화교회 담임목사

 

 

 

 

친구란 하나님의 목적안에서 예택을 입은 모든 자를 말하고, 자기의 친구는 예택을 입은 자 중 자기와 현재 관련이 있는 모든 자이다. “목숨”이란 육신의 생명을 말하는데 자기의 모든 소유는 육신의 생명에 속해 붙어있기 때문에 목숨을 버리면 자기의 부요도, 권세, 지위, 명예 등 전체를 동시에 버리게 된다. 고로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자기의 한 생애를 살아가면서 자기와 자기 소유 전체를 친구의 구원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다.

첫째, 친구의 세상에 속한 육의 사람을 위한 희생이 아니다 사람이 한 생애 동안 형제와 이웃을 위한 희생도 여러가지가 있다. 형제와 이웃의 출세를 위한 희생, 지위를 희생, 경제 문제를 위한 희생, 교육, 안보를 위한 희생, 어떤 이념이나 단체, 국가, 민족을 위한 희생, 김일성 같은 악당을 위한 희생 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나 이런 것을 위한 희생은 그 효력이 잠시 있다 소멸되고 영생이 없다. 예수님은 우리들 에게 진동될 세상을 주시러 오셨거나 육의 사람을 평안케 하러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 재림하실 분이 아니다. 영생과 영복을 주러 오셨다.

둘째, 친구의 죄문제, 의문제, 하나님과의 화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희생이다

예수님은 우리 속에 범죄를 좋아하는 옛사람을 멸하기 위해서, 범죄한 죄값을 대신 받기 위해서, 범죄케 하는 안팎의 세력을 멸하기 위해 희생하셨고, 우리 속에 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새 사람을 살리고 우리로 의를 행하는 자로 살도록하기 위해 희생하셨고, 우리의 하나님과 원수된 것을 박멸 하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 희생하셨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한 것이요,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된 방편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당신과 당신의 친구인 자기 백성들을 영원한 행복자로 만드셨다.

셋째, 우리도 예수님 같은 희생으로 친구를 사랑하자

예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으로 친구를 사랑하라 하셨다. 또한 우리가 이 명령대로 행할 때에 우리 자신과 우리에게 속한 자를 영원히 행복되게 해주시겠다 말씀하셨다(계 3:21). 고로 우리는 형제의 죄문제, 곧 형제 속에 있는 옛사람, 죄를 좋아하는 옛사람을 멸해주기 위하여, 형제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는 그 자를 멸해주기 위해서, 범죄한 형제를 회개시키기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다. 형제 속에 의를 좋아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의를 행하는 자 되도록 하기위해 희생하고, 형제의 하나님과 원수된 것을 소멸하고 하나님과 화목한 자 되도록 하기 위해 희생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 위하여 온갖 것을 희생했다 해도 위의 세가지 위해 한 것이 아니면 성경이 말하는 참사랑이 아니고 자연법이 말하는 사랑인 것이니 그 끝은 사망이다. 음부에 신음하던 부자는 형제에게 이 참사랑을 주지 못한 것 한탄 후회했다.

넷째,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 하신 사랑의 사람이 되자 예수님이 친구(택한 자기 백성들)를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랑, 성도가 이 사람으로 친구의 구원 위해 목숨을 버리는 이 사랑의 크기와 중량과, 가치성과, 보배성과, 영광성과 그 효력 성이 어떠함을 말씀한 것이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그 크신 사랑이다. 이제까지 인간 역사에 나타난 부자간, 부부간, 형제간의 최고 사랑인 효자비, 열녀비, 공덕비, 충열비, 순국비, 사랑을 다 합한 것이 한근이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그 일부만 해도 무한억근의 무거운 사랑이요, 영원무궁 무한한 사랑이다. 이 사랑은 하늘과 땅을 다 주고도 살 수 없는 사랑이요, 할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에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 하셨다. 기독교는 이 사랑 운동하는 종교다. 에베소교회는 이 사랑 중심에서 인간사랑 중심으로 사랑이 변질되었기 때문에 이 사랑(처음 사랑) 중심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촛대를 옮긴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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