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국 칼럼] 긍정으로 사는 법

  • 입력 2022.01.20 09:44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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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국 목사 (한소망교회)

[프로필]

▣ 협성대학교 신학과 졸업

▣ 감리교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 졸업

▣ 서울남연회 강동지방 감리사 역임

▣ 온맘 닷컴 “목회칼럼” 연재

 

 

사람은 살아가는데 두 가지 경향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긍정적인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적이다. 똑같은 사물과 사건을 보더라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 특히 사람이 어려운 처지를 만나거나 상황이 될 때는 대개는 비관적이거나 부정적일 수 있다. 그런데 가끔 우리들 주변에 어려운 여건과 처지인데도 어둡고 부정적인 면은 전혀 없고 밝고 미래지향적인 면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마치 사막에서 오 아시스를 만난 듯 신선하고 존경스럽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나 마리아는 태어날 때부터 양팔이 없이 태어난 사람이다. 사람이 이 정도 되면, 핸디캡으로 치면 이런 헨디캡이 없다. 그러나 그녀는 정상인 못지않게 인생을 승리와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사람 중 하나이다. 그녀의 수기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라는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주고도 남는다. 그녀는 일본이나 스웨덴에서 많은 편지를 받는데, “생활하면서 어떻게 늘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수 있습니까? 그토록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그럴 때 세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고 했다.

첫째는, 사람은 각자 다른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조건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인정을 하는 것이다. 둘째는, 부모님이라고 했다. 그녀의 장애에 대한 부모님의 여유로운 태도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소중한 의미를 준다는 것이다. 부모님은 그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든든한 존재였다. 셋째는, 언제나 인생을 밝게 볼 수 있었던 큰 이유는 하나님이시다. 그렇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만나도 무엇을 어떻게 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어둡고 부정적인 면을 보는 사람은 항상 어두울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항상 밝고 희망을 보는 사람은 좋은 면을 보고 밝은 면을 본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를 극복하고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간 사람들이 많이 있다. 레나마리아 같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한결같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똑같은 상황을 만나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고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는 사람들이다.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현실은 어렵다고 한다. 힘들다고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용기와 긍정적인 면을 보고 살아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안 된다 하면 안 되게 되어 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워도 자신의 입으로 ‘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나가면 되게 된다. 마음이 중요하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마음속에 낙심해서 실망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의욕을 상실하여 인생을 기진맥진하고 살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희망의 내일이 있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용기가 있는 법이다. 인간에게 제일 무서운 적은 무엇인가? 낙심이라는 것이다. 절망이라는 것이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과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희망보다는 절망을 보는 사람이고 낙심을 보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을 보도록 하신다. 희망에 우리의 앞날을 걸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것에 손을 들자. 할 수만 있다면 되는 쪽으로, 될 수만 있다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쪽에 서자. 그래야 지금 같은 절망이 고개를 내밀고 앞날이 불투명한 시대를 타개해 나갈 것이 아닌가?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레나마리아 같지는 않다. 용기를 갖자. 긍정적으로 매사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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