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시청앞 광장서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

  • 입력 2022.04.18 16:3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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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주관한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17일 시청앞 광장에서 ‘부활의 능력이 북한 동포에게로’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예배와 관련해 주최측은 한교연과 한기총 등 380개 교단이 함께하여 5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나단 목사의 사회로 개회된 예배는 두상달 장로의 대표기도와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성경 봉독,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길자연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이광선 목사(한기총 증경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한교연 직전 대표회장)가 차례대로 설교를 전했다. 코로나에 확진된 김진홍 목사는 영상으로 설교를 대신했다.

헌금 순서에 이어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전광훈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지덕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길자연 목사는 설교에서 “생기의 성령의 역사를 받으면 죽은 자가 살아나고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만이 대한민국에 생기의 바람을 불어넣어 치유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선 목사는 “모든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북한을 생각하며 담대하며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고 하나님께 울부짖고 기도해야 하나님의 큰 역사를 볼 수 있다. 우리가 눈물로 기도해야 북한 공산당이 무너진다”고 했다.

이어 권태진 목사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받으면 골리앗이 다윗에게 목베임을 당했던 것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언제나 승리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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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축사에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예수의 부활은 크리스천에게 산 소망이다. 우리 주님을 바라보고 산 증인으로 살면서 한 마음으로 부르짖고 회개할 때 하나님이 코로나19를 소멸시켜주시고 자유통일 복음통일을 이뤄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과 소식이 북한 동포들에게 전해지길 뜨겁게 기도하자. 그럴 때 복음의 능력으로 북한 정권이 핵무기를 폐기하고, 북한 땅에 자유민주주의·복음통일·자유통일이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복음으로 승리한 국가다. 자유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는 나라, 분열과 갈등이 없는 나라, 동성애 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교연은 지난해까지 단독으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열어 왔으나 올해는 임원회에서 논의한 끝에 한기총 및 380개 교단과 연합해 드리기로 결정해 한교연 주관으로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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