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측 주요 목회자들 성락교회 개혁측 임마누엘성회서 은혜의 말씀 전해

  • 입력 2022.05.03 21:34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성락교회 개혁측이 4월27~29일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는 주제로 2022년 첫 번째 임마누엘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 주요 목회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합동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와 기독신문 주필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총신대 법인이사 강재식 목사(광현교회)가 3일간 강단에 올랐다.

지난 임마누엘성회에서 예장통합측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강사로 초청된데 이어 합동측까지 참여하면서 성락교회 개혁측은 온전히 건강한 한국교회 안으로 녹아들어가는 모양새다.

00.jpg

첫째날 ‘절망을 희망으로’(룻 1:1~5)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한 이승희 목사는 나오미와 두 며느리의 일화를 소개하며, 아무런 소망도 없던 이들에게 온 민족을 구원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만들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기억하며 어떠한 절망 중에도 하나님을 절대 기대할 것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제 끝이구나 싶을 때, 모든 손을 놓아버리고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절대 놓지 말아야 한다. 내가 능력이 없고 불행한 것 같아도 하나님이 나를 남은 자로 두셔서 나를 통해 위대한 일을 이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라”고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000.jpg

이어 둘째날 강단에 선 김관선 목사는 ‘사랑, 그 놀라운 힘’을 주제로 오직 사랑만이 이 땅을 회복하고, 서로를 치유할 매개임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베드로가 예수님이 가신 길을 진정으로 따라가게 된 것은 소망도, 열정도 아닌 바로 사랑이었다. 진정 사랑을 고백하고 그분을 따른 위대한 사도가 됐다”며 “하나님도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에 그 아들까지 우리를 위해 죽게 하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가슴 속에 사랑이 회복되어야 한다. 사랑이 있다면 우리가 뛰어넘지 못할 성벽같은 문제도 단번에 뛰어넘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0000.jpg

강재식 목사는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라는 주제로 개혁을 지나 온전한 미래로 나아갈 개혁측을 축복했다.

강 목사는 “그동안 성락교회를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었는가.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로 6~7년을 버티며 믿음을 지켰다”며 “하나님은 여러분을 건강하게 세워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멋지고 건강한 교회가 세워질 것을 믿어 확신한다”고 독려했다.

이번 성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오랜만에 현장예배가 회복된 가운데 경기도 인근 성도들까지 찾아와 은혜의 현장을 함께했다.

성락교회의 개혁을 이끌고 있는 교회개혁협의회는 “아무도 우리의 개혁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셨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새로운 쉼과 충전의 시간을 줬다. 이제 개혁을 넘어 온전한 미래로 나아갈 때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를 가두었던 지난 시간을 넘어 이제는 한국교회 모두와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당당한 일원이 됐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성락이라는 우리의 이름이 교계에 새롭게 쓰여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성락교회 개혁측은 부활절 행사의 일환으로 4월24일 ‘사랑 나눔, 생명 나눔’이란 주제로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으며, 매년 김장나누기와 소외이웃을 위한 후원금 전달 등 지역과 상생하는 교회로 세워가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