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연 총회 ‘명랑운동회’ 웃음꽃 만발

  • 입력 2022.05.17 22:07
  • 기자명 김민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임과 교제, 파워관계전도세미나까지

 

총회장 표세철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2년 5개월을 지나며 거리두기 완화로 총회 체육대회를 갖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 뜻 깊은 체육대회를 총회 차원에서 기획하고 준비했으니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으면 좋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표1.png
가운데 총회장 표세철 목사가 게임을 하는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총연) 체육대회가 16일 천안 아우내체육관에서 약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참석하고 싶지만 건강이 여의치 않거나 코로나 여파로 인한 걱정으로 예상보다 적은 참석이었다고 관계자는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목회자들이 코로나19 방역으로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들어서 다수가 운동을 전혀 하지 못해 체육대회 보다 가벼운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준비한 것이 눈에 띄었다.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시합을 할 경우 예기치 못한 부상을 예방하고자 배려했다.

 

운동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 준비위원장 고현석 목사가 갑작스런 가정사로 참석하지 못하자 총무 현수동 목사가 예배를 인도했다. 기도 엄기영 목사(남북대회 대회장)에 이어 총회장 표세철 목사는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사도 바울처럼 우리 총회원 모두 그렇게 되길 소망하자”는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부총회장 이승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본격적인 명랑운동회 휘슬이 시작을 알렸다. 삼삼오오 노회별 대회별 모인 목회자들은 경기 전 준비 체조와 몸 풀기 댄스를 지도하는 인도자를 따라 어색함 대신 웃음이 터져 나왔다.

1.png

 

경직된 몸을 푸느라 한참 움직이고 나서야 비로소 환한 표정들이 살아났다. 서로 손을 맞잡고 팀을 나누며 한바탕 웃음 마당이 펼쳐졌다.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전체가 하나로 뭉쳤다 다시 팀을 나누는 명랑 경기 청백 게임으로 회원들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한껏 팀의 친목 게임을 마치고 따뜻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마쳤다. 엉덩이 바지게임, 큰공 굴리기, 김치통 쌓기, 바가지 뒤집기, 홀라호프 달리기 등 종목마다 화개애애한 분위기로 청백 응원도 뜨겁게 달아올랐고 출발점으로 뛰어 달릴 때마다 환호성이 터졌다.

 

모든 종목 운동회를 마치고 강사 송기배 목사(가정사랑학교 대표)의 ‘파워관계전도세미나’가 100분간 이어졌다. 송 목사는 “전도가 살 길이다. 교회의 목적은 오직 전도다. 전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며 구령운동의 실질적인 전도 활동에 미진한 부분을 꼬집었다.

총회체육11.png

 

송 목사의 전도의 구체적인 사례를 듣다보니 회원들의 집중력도 향상되어 궁금한 점을 묻는 질문과 답변이 이어질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노방전도와 아무나 만나서 대화하는 방법과 사회제도를 활용한 전도의 확장성을 요약하는 내용에 즉석에서 천안 위대한약속교회(윤재민 목사)에서 구체적인 전도방법에 대한 강의요청이 이루어졌다.

총회장 표 목사와 총무 한 목사의 진행으로 시상 및 경품 추첨으로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폐회기도는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의 기도로 주변 정리를 마치고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아쉬운 발길을 뒤로 했다.

총회체육22.pn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