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116년차 총회 성료…신임총회장 김주헌 목사 선출

  • 입력 2022.05.30 19:2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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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6년차 총회가 5월24~26일 신길교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신임 총회장에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가 선출됐다.

신임총회장 김주헌 목사는 “코로나19로 드리워진 교단과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12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일등 교단이 되도록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교단 신뢰도 1위, 목회 만족도 1위, 교육 현대화 1위, 행정 효율화 1위, 사회 영향력 1위의 교단을 세우겠다”면서 “예수와 함께 걷는 성결한 목회자가 필요한 이 시대에 내가 먼저 성결한 총회장이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특히 “70%가 어려운 미자립교회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교회들을 위해 자립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 작은교회들을 지역별로 찾아가 목회자를 돕기 위한 총회 차원의 지원대책을 강구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접전 끝에 임석웅 목사(대연교회)가 당선됐으며, 장로부총회장에는 유승국 장로(미평교회)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기성 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3년 만에 회복된 총회로 열렸으며, 2박3일 일정으로 전국 대의원 750여명이 함께했다.

 

기성 목회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그동안 침체됐던 교단 분위기를 쇄신하고 사중복음으로 재부흥하는 교단의 비전을 공유했다.

총회 첫날 드려진 개회예배는 김주헌 목사의 집례로 장광래 장로(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정재학 목사(총회서기)가 성경봉독한 데 이어 지형은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으로’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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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 66권의 성경 말씀이 거룩한 씨앗이다. 이 말씀이 삶의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며 구원을 성취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라며 “갱신과 회복과 부흥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성경 말씀이 다시금 살아 움직이면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위기이듯 우리 교단도 그렇다. 초대교회로, 성경으로, 근원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 성결교회에서 이 운동이 강하게 솟구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전국교역자부인회 찬양단의 찬양 후 표창 수여식이 열려 작은교회 선교지원, 해외선교, 장기근속, 특별공로 등 100여 교회와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신현파 총회장와 예장통합 류영모 총회장, 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윤문기 총회감독, 기독교한국침례회 고명진 총회장이 찾아 축사를 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영훈 대표총회장, 예장백석 장종현 목사는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한편 이번 기성 제116년차 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부산 대연교회) 유승국 장로(미평교회) △서기 장신익 목사(송림교회) △부서기 한용규 목사(남종전원교회) △회계 임진수 장로(양산교회) △부회계 전갑진 장로(주안교회) 등이다.

신임 총회장 김주헌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교단에서는 교회진흥원 이사장, 총회교육위원회 위원장, 선교스포츠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에서는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장, 전남기독교총연합회장, 광주CBS 목포방송국 이사장, CTS목포방송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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