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광성교회 눈물과 감격의 새성전 입당감사예배 드려

  • 입력 2022.06.06 22:2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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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간 위로하듯 건축 과정마다 하나님의 역사 함께해

건축기간 17개월, 연면적 1700여평 지하4층 지상6층 규모

은혜광성교회(박재신 목사)가 5일 새성전입당감사 및 임직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커다란 은혜에 감사드리는 동시에 새로운 일꾼을 세우며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한국교회에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오래 지속된 분쟁 끝에, 완전히 새롭고 건강한 교회공동체를 이루며 회복과 부흥과 성장을 이어온 은혜광성교회는 온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소망 가운데 새성전 건축을 이뤄냈다. 그간 은혜광성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를 받으신 하나님은 고난의 시간을 위로하시는 듯 이번 건축 과정마다 놀랍게 역사하시며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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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신 목사는 “분쟁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던 교회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이토록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했다는 것을 널리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너무 커다란 기쁨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하나님께서 은혜광성교회 위에 은혜 주시고 성령충만한 역사를 이뤄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15년 넘게 눈물로 지내온 세월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눈물 다 씻어주시고 아름다운 성전에서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내려주신 줄 믿는다”며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공동체를 지키며 섬겨주신 모든 성도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각별히 오늘 하나님 앞에 세움을 받으시는 분들은 교회를 위해 더욱 충성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혜광성교회는 대지면적 453평에 연면적 1753평으로,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축됐다. 2019년 4월 건축허가를 받고 10월 착공을 시작해 약 17개월의 건축기간 동안 총 240억여원이 투입됐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공해 2021년 4월30일 건축 준공검사를 마쳤다.

건축위원장 양승태 장로는 “오늘 이 자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은혜광성교회 모든 성도들의 기도로 이뤄진 새성전입당을 감사하는 자리다. 코로나로 인해 입당예배를 드리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감격의 입당예배를 드리게 됐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건축할 수 있도록 허락하시고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은혜가 넘치는 화평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한영 목사(서울강북노회 부노회장)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서누가 목사(남부시찰장)가 기도하고, 오희숙 목사(서부시찰장)가 디모데전서 1장12~17절 성경봉독한 후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본이 되는 직분자’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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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목사는 “코로나와 경기침체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교회가 우뚝 선 것을 보고 은혜광성교회가 영적인 스승인 담임목사 안에 하나로 일치되었음을 한 눈에 알아봤다. 성령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은 할 수 없었겠구나 생각했다”면서 “박재신 목사님이 성령의 말씀을 잘 선포했기에 이렇게 열매를 맺은 것이라 믿는다. 믿음과 착한 양심으로 몸된 교회를 위해 봉사하며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나아가 “모든 직분자들이 성령 안에 하나 되어 지역복음화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믿음의 흔적으로 우리 민족이 다시 사는 축복을 일으키길 바란다. 가문의 영광이 될 뿐 아니라 교회에 도움이 되고 축복이 되는 임직자들 되시길 바란다”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하나님께 추복받는 교회로 더욱 성장하여 교회다운 교회로서 자손만대 축복받는 교회가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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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임직 및 취임식에서는 백은천 장로를 비롯한 집사 36명, 권사 63명, 명예집사 28명, 명예권사 43명이 세움을 받았다.

자리를 찾아 축사를 전한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는 “강 건너 우리 교회가 있기에 광성교회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너무 잘 알고 있다. 교회가 힘들 때 성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로 극복하시고 성전을 세워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고 박수를 보내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특별해서 하나님이 세우신 것은 맞다. 그런데 지금부터 예수를 닮아가셔야 한다. 믿음이 더 자라시고, 더 오래 참으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행함으로 본이 되는 분들이 되실 줄 믿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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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전한 백은천 장로는 “임직자 모두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새성전 입당과 함께 우리를 쓰시기 위해 세우셨다고 믿는다”며 “세상에 복이 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믿음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주님 오실 때까지 최선의 헌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임직받은 이후에도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져가는데 충성하며 주님께 본이 되는 직분자가 될 것”이라며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충성하겠다. 부족한 우리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박재신 목사는 건축의 모든 과정에 섭리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그 여정 속에서 수고해준 건축위원장 양승태 장로를 비롯해 ㈜웰크론한텍 이영식 대표이사와 조재헌 현장소장, ㈜테크원 건축사사무소 이광호 대표, ㈜하나 건축사사무소 신옥경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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