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풀리자 또다시 서울시청 광장에 퀴어축제가 예고됐다

  • 입력 2022.06.14 15:15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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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 서울시청 광장에 ‘동성애 퀴어행사’ 개최를 목적으로 사용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막으려는 반대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동성애동성혼반대 국민연합과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 전국교수연합, 진정한평등을바라며 나쁜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이 함께 1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거짓으로 속이고 인권이라고 포장하며 다수의 자유를 억압하는 2022년 서울동성애퀴어행사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고,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로 동성애를 인권이라고 포장하며, 다수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인 발상을 고착화하기 위해 동성애퀴어행사를 개최하려는 시도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오세훈 시장과 열린광장시민심의위원회는 행사의 정체를 깨닫고 광장 사용을 허락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명백한 사실을 거짓말로 속이고 있다. 2019년 사이언스를 포함하여 많은 과학 논문들은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고 그동안 밝혔지만, 여전히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또 남성간 성행위가 에이즈 확산의 주요경로임을 2015년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분명히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와 에이즈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헌법재판소가 동성애를 부도덕한 성적만족행위라고 3번이나 판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동성애 등의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대한 거짓말을 바탕으로 동성애를 정상적인 것이며 인권이라고 포장하고 있다”면서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동성애가 인권이라고 주장하면서, 동성애에 관한 어떤 비판이나 반대도 혐오와 차별로 규정하면서 다수 국민들의 학문과 표현, 양심과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인권이라 주장하는 국가인권위원회와 박원순 전임시장 등에 대하여 지난 4년 동안 아스팔트 위에서 강력히 투쟁해 온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세훈 시장과 열린광장시민심의위원회는 동성애퀴어행사의 정체와 목적을 분명히 깨닫고 이 행사를 절대 허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 정문에서 ‘동성애 퀴어축제 서울광장 사용승인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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