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법 악용한 중국 사이비 ‘전능신’, 한국 정부가 조사에 나서야”

  • 입력 2022.06.24 14:4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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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주최하고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서한국 목사)가 주관한 전국순회세미나 수도권지역 세미나가 6월23일 경기도 고양시 예수인교회(민찬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합동총회 이대위원들과 각 노회장과 서기를 비롯해 이단 사이비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사이비 종교인 ‘전능신’에 대한 이단 정보를 업데이트함과 동시에 코로나 이후 이단대책에 대해 나눴다.

특히 ‘코로나 이후 이단 대처법’에 대해 강의한 진용식 목사는 한국교회 내에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이는 40여명, 이단 단체는 200여개가 존재한다면서 200만 명이 신흥 종교(이단)에 미혹되어 있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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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흥종교는 정통교회 신도들을 미혹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매월 1만여 명의 성도들이 이단의 미혹에 넘어가고 있다”면서 “각별히 코로나 이후에는 유튜브 강의 영상, 지인들의 접근, 모략전도와 오픈전도까지 조심해야 한다. 비대면 심리상담이나 특강 권유를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이단에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교회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도록 교육해야 한다”며 “이미 미혹된 성도들을 상담을 통해 회심시키고, 이단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교회 성장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피력했다.

중국 동북산성 양회(교협) 반이단위원장 김성헌 목사는 최근 한국을 침투해 중국으로 들어온 사이비종교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면서 신천지, 안상홍, 성락교회, 만민중앙교회, 기독교복음선교회, 좋은소식선교회, 여호와의증인 등을 지목했다.

또한 ‘전능신’ 또는 ‘동방번개’, ‘실질적인 신’, ‘애신교회’, ‘번개파’는 90년대 중국에서 기원한 사아비 조직이라며 200~300만명의 신도를 보유한 상당히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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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목사는 “전능신 조직은 매년 경외로 중국 신도들을 보내고 있는데 그 첫 번째 지역이 비자가 필요없는 제주도이다. 한국체류신청서를 작성하는 법과 출입국관리소에서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까지 훈련시킨다”며 “출입국을 통과하면 서울로 보내져 각자의 특기대로 교회사역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능신에게 이용당하고 무참히 버림당한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폭력성이 강하고 신도들의 인권을 짓밟고 있다. 가정을 파탄내고 신도에게 가족을 버리도록 핍박한다”며 한중 양국의 기독교계가 연합해 전능신을 제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한국 정부가 전능신의 가짜 난민들을 조사하고 송환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많은 신자들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칭하며 중국 정부의 종교박해로 도망온 것이라 주장한다. 한국의 난민법의 빈틈을 악용해 가짜 난민 신분을 얻고, 한국에서 집과 땅을 사들이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전능신의 가짜난민을 철저히 조사하고 송환해야 하며, 전능신 사이비종교의 한국 활동을 통제해야 한다. 인정사정 없이 그들을 처단하고 우환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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