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기독교계 안철수 의원 당선축하 감사예배 드려

  • 입력 2022.06.27 10: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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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부울경기독교총연합회(이사장 김명석, 상임대표 나영수)가 6월24일 부산 수정동 프라임관광호텔에서 ‘안철수 국회의원 당선축하 감사예배 및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인사말을 전한 나영수 목사는 “우리 나라사랑부울경기독교총연합회와 안철수 의원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대통령 후보 시절 간담회를 가졌고, 포도원교회에서 함께 성탄절예배를 드렸으며,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때도 찾아가 격려하는 등 기도로 후원하며 격려해 왔다”면서 “이런 인연으로 오늘 자리가 마련되게 됐다. 함께해주신 안철수 의원과 기독교계 지도자 및 시민사회 지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석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박재한 장로(부산원로장로연합회)가 기도하고, 이현국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위대한 지도자 계승’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모세와 여호수아와함께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겸손히 직무를 수행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순서인 당선축하 및 특강 행사는 박경만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정수남 목사(상임회장)가 강사를 소개했고, 나영수 목사(상임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임영문 목사(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와 손종목 회장(부산고등학교총동문회)의 축사에 이어 이웃주민 전성근씨는 열심히 뛰라는 의미에서 운동화 한 켤레와 함께 꽃다발을 증정했다.

안철수 의원은 특강을 통해 부산에서 성장한 어린시절을 회고하면서 국가발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가 저출생 문제 때문에 앞으로 100~200년이면 사라진다고 한다. 이것은 사실 지역 불균형 발전 때문에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와 부산에서 매년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몰려가고 지역은 고령화된다. 수도권에 몰린 젊은이들은 좋은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결혼도 못하니 저출산 문제로 직결된다”며 “저출생 고령화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쫓아가보면 지역불균형에 있다. 젊은이들이 굳이 수도권으로 몰려들 필요가 없게 하면 된다. 지역균형발전이야말로 우리나라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버지니아주가 아마존 제2본사를 유치하게 된 비결을 소개한 안 의원은 “지방정부가 법적인 권한과 돈을 가지고 사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 중앙정부가 가진 권한을 대폭 지방정부로 이양해서 지방정부끼리 경쟁하여 사기업을 유치하도록 하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영속을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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