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나라 만들기 기독교운동본부 출범

  • 입력 2022.06.27 13:5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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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나라 만들기 기독교운동본부(본부장 김진호 목사)가 6월2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최빈국의 고통을 잘 알고 있는 선진국으로서 가장 열심히 어려운 나라를 돕는 국가로 만들어갈 것을 천명했다.

아울러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일성에 근거해 기독교는 물론 가톨릭과 불교에서도 운동본부를 만들어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기독교운동본부 창립에 이어 각 시도별 기독교운동본부 조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ODA(가난한 나라를 돕는 국가예산)가 현재 0.15%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한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에 0.5%까지 증액시키고, 유엔 권장 0.7%를 넘어 향후 10년 내로 1%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인사말을 전한 김진호 목사는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경제대국까지 된 만큼 가장 존경받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존경받는 나라를 지향하는 정치세력의 집권과 존경받는 나라 국민운동의 출범이 꼭 필요하다”면서 “10년 후에는 우리나라도 덴마크처럼 될 것이라는 꿈을 꾼다. 국제협력, 지방대학 살리기, 사회복지 등 위원회가 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종교들이 대대적인 의식개혁운동을 전개하며, 사회원로들이 이 모든 움직임을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대회는 김진호 목사의 인도로 김선규 목사(합동 증경총회장)가 기도하고,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가 사무엘하 7장9~13절을 본문으로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곽 목사는 “소돔과 고모라에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했다. 오늘날 교회와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대한민국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독교운동본부 상위에는 존경받는 나라 만들기 국민운동본부가 있다. 국민운동본부 대표 이종윤 목사는 “대한민국이 존경받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 지도자들의 비전과 국민의 호응이 있어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나눔, 근면, 절제, 정직, 양보 교육을 받고, 철저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갖추고 이익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국민운동이 정부, 국회, 언론, 노조를 향해 선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존경받는나라 운동에 있어 △현재 0.15%인 ODA를 획기적으로 증액한다 △이익추구 외교보다 자유,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위한 가치추구 외교를 한다 △외국학생이 한국대학에 입학할 경우 그 부모에게 취업비자를 발급하고, 외국인노동자 정책을 전면 재검토한다 △재외공포가 한국국적을 원할 경우 취득을 용이하게 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한다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이고 가장 존경받는 사회보장제도를 정착시킨다 등 다섯 가지 제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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