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캠퍼스 전도, ‘THE FOUR’ 심볼로 새롭게 다가간다

  • 입력 2022.06.27 15: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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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영어와 프랑스어, 아랍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 버전 공개

영상 콘텐츠, 셔플 게임, 스크래치 카드 등 활용도 무한 확장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학가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대학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고, 캠퍼스에는 다시 찾아온 학생들로 인해 다시 사람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한 ‘잃어버린 3년’은 대학 캠퍼스도 피해갈 수 없었다. 모든 강의는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캠퍼스는 텅 비어버렸다. 복음의 최전선에서 펼쳐가던 한국대학생선교회 CCC 캠퍼스 사역자들은 비대면 사역으로 전환하며 귀중한 열매도 거둘 수 있었지만 대면 사역을 향한 갈급함은 해소되지 않았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캠퍼스에 다시 대면강의가 시작되면서 CCC의 전도사역도 다시금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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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CCC는 개강을 맞아 조금씩 대면전도를 시작했다. 특히 중간고사 기간인 4월19~22일에는 ‘띵기로운 약사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학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다가갔다. 직접 디자인하고 일일이 접어서 만든 약 봉투에 알약 모양의 초콜릿과 젤리, 응원 문구가 있는 손수 그린 그림카드를 넣고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오랜만의 이벤트에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다. 매일 100명씩 총 400명의 학생들이 이벤트 부스에 다녀갔고, 복음의 열매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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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는 부스를 보고 찾아온 학생에게 먼저 ‘THE FOUR’라는 전도 도구를 사용해 게임을 진행하고, 복음을 잘 모르는 친구에게는 예수를 전했다. 요즘 힘든 일이 있는지 상담하면서 간식 약도 처방했다. 마음을 연 학생에게는 방명록을 작성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후속 조치가 이어져 지속적인 관계전도와 양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실제로 4일간의 사역을 통해 명지대 CCC에는 4명의 학생이 연결되는 열매를 맺었다.

부스를 다녀간 한예린 학생(문헌정보학과 22)은 “코로나 기간 동안 부스가 없어서 조용했는데, CCC가 처음 시작한 것 같다. 정성이 담긴 간식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명지대 CCC 나유민 간사는 “세상 속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복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이 사역을 시작했다”며 “‘THE FOUR’를 활용해 학생들의 마음이 열리고, 복음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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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부천지구 CCC도 5월9일부터 6월3일까지 한달 동안 전도 특별기간을 진행했다. 바쁜 학업을 이어가면서도 학생들은 매일 진행되는 전도에 적극 참여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현장에서 전도하지 못했던 갈급함이 반영된 결과였다.

이번 전도 특별기간에 부천지구는 ‘THE FOUR’ 스크래치 카드를 활용했다. 스크래치를 긁어서 게임처럼 진행하는 이벤트에 많은 학생이 부담없이 다가왔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도 특별기간에 부천지구 CCC는 658명에게 접촉해 복음을 전했고, 그중 98명의 학생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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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역을 진행한 강영수 간사는 “그간 위축되어 있던 대면전도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 감사하다. 생각보다 캠퍼스 학생들의 마음이 열려 있어서 전도하는 우리가 더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3년 만에 재개된 대면 사역으로 인해 CCC는 더욱 뜨거운 마음으로 캠퍼스를 품고 있다.

CCC는 최근 ‘THE FOUR’라는 새로운 전도 콘텐츠를 통해 캠퍼스와 교회에서 전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THE FOUR’는 ♥~+?라는 네 가지의 심볼에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 이미지에 친숙한 현대인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한다는 전략이다. 현재까지 500여명의 캠퍼스 사역자들이 ‘THE FOUR’ 전도훈련을 마쳤다.

‘THE FOUR’는 영상, 이미지와 같은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상품의 로고 디자인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심볼의 순서를 맞춰보는 셔플 게임, 가려진 부분을 긁어서 심볼이 나오게 하는 스크래치 카드 등 전도 도구로서 그 활용도를 무한히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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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볼이라는 특성상 언어가 다른 외국인에게도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어 유학생 선교나 해외 선교에서도 그 쓰임새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CCC는 현재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프랑스어, 아랍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 버전의 ‘THE FOUR’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한국 ‘THE FOUR’본부 박경원 간사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THE FOUR’를 활용한 여러 가지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 ‘THE FOUR’ 전도 콘텐츠와 훈련들이 교회로도 확산되어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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