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김주헌 총회장 “1등 성결교회 비전으로 신뢰도와 영향력 강화에 주력”

  • 입력 2022.06.30 17:0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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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6월30일 신촌성결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위드 예수, 다시 성결복음으로!’라는 표어 아래 1등 성결교회의 비전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헌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성도의 30%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학교의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이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놓여 있다”며 “이 위기에 적절하고도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다시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성결교회는 그 누구보다 담대하고 거침없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본질적인 비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드 예수, 다시 성결복음으로!’를 제116년차 총회 표어로 선정했다면서 “우리 성결교회는 웨슬리안 복음주의적 사중복음의 전통을 분명히 하고, ‘사중복음 신앙’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이는 성결성 회복을 의미한다. 성결교회를 성결교회 되게 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마땅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많은 일을 하기보다 중요한 일을 꼭 하고자 한다는 자세로 총회장으로서 중요한 흐름을 세우고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성결교회 전체의 리더자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며 “제116년차 총회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보다 먼 미래를 향한 성결교회의 성결교회다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1등 성결교회 비전’을 제시한 김 총회장은 △교단 신뢰도 1위 △목회 만족도 1위 △교육 현대화 1위 △행정 효율화 1위 △사회 영향력 1위 성결교회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 피력했다.

특히 교단 신뢰도 1위 교단을 위해 ‘지역 친화적 교회’와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목한 김 총회장은 “70%의 작은교회들을 ‘지역 친화적인 선교적 교회’, ‘이웃과 함께하는 강소형 교회’로 세워가겠다”며 “지역사회 이웃들의 자녀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고, 학습 공간이 되고, 회심의 공간이 되는 교회가 되도록 지역교회와 함께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 전반에 성결교회에 대한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김 총회장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성결교회로부터 시작하여 무덤과 천국까지 함께하는 성결교회를 이루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웨슬리의 ‘사회적 성결’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교회의 사역을 시스템화하여 사회적 섬김과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 총회장은 제116년차 총회의 기본사업으로 △성결성 회복을 위한 성결학술제 △목회자의 성결성 회복을 위한 목회자 컨퍼런스 △평신도 성결성 회복을 위한 새벽성결인대회 △성결복음 확산을 위한 총력전도대회를 소개했다.

나아가 교단 창립 120주년을 향하는 장기적 정책사업을 설정하여 한 회기 동안의 분량만큼 정확하게 시행하겠다면서 미래를 위한 명확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총회장은 “먼저 헌신된 지도력을 준비하는 정책 포럼을 운영하고, 그 목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비대면 영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농간 ‘파머스 마켓’ 개장을 시작으로 향후 더 발전시켜 교회와 교회를 연결하여 서로 상생하는 ‘성결 생활 네트워킹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욱 먼 미래를 위해 지금까지 지내온 우리 성결교회의 역사를 잘 정리하고, 이를 수준 높은 영상물로 제작하여 기독교 방송 채널을 통해 교계에 알리고 유튜브 영상으로 편집하여 교회 밖 세상과 이웃에 알려 일등 성결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전도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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