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육지원 비전 품은 ‘글로벌 에듀’ 창립

  • 입력 2022.07.01 15:0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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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교육지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는 비전을 품고 글로벌에듀(이사장 소강석 목사)가 7월1일 노보텔앰배서더강남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글로벌에듀는 인류의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과 교육 사업을 목표로, 사회복지 사업과 글로벌 리더 양성, 지구촌의 화합과 번영, 빈민 지원과 개발 구호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창립총회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여 외교부 NGO로의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사장에 취임한 소강석 목사는 “구한 말 조선이라는 나라는 온갖 미신과 우상, 가난과 차별로 가득한 나라였다. 그런 조선 땅에 선교사들이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을 뿐 아니라 학교와 병원을 세우며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며 “선교사들의 땀과 눈물과 피의 희생으로 우리 한국교회가 부흥하게 됐고,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경제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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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서 글로벌에듀라는 조직을 창립하게 됐다. 글로벌에듀는 주로 문맹인이 많은 아프리카를 비롯해 후진국들에 학교를 세워주는 운동을 하려고 한다. 그 학교를 통해 문맹을 깨울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에듀가 초기 선교사들의 혼과 열정, 초심을 이어받아서 사랑과 섬김을 실천했으면 좋겠다. 그 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도 전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훗날 글로벌에듀를 통해서 교육 받은 아이들이 자라서 우리 대한민국에 감사하고 또 하나님의 사랑에 흠뻑 젖는 역사를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김학주 장로(육군 제6군단장)가 기도하고, 김인주 교수의 특송에 이어 손달익 목사(통합 전 총회장)가 ‘우리를 보내시는 하나님’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손 목사는 “성경에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보내시는 분으로 소개된다. 세상으로 가는 일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주님은 너무 잘 아신다.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 같다면서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해야 한다고 당부하셨다”면서 “주님은 이처럼 어려운 일인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가라고 말씀하신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실 것이라 약속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분들이 함께하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말씀하신다”며 “함께하시는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담대하게 나아가자. 오늘 출발하는 글로벌에듀 위에 성삼위 하나님의 돌보심이 언제나 함께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길자연 목사의 축도(한기총 전 대표회장)로 예배를 마친 후 이어진 창립총회에서는 전태식 목사(기하성 부총회장)의 기도, 이형규 장로의 경과보고와 임시의장 선출, 회원점명, 정관채택, 임원선출, 사업계획 승인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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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이봉관 장로(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와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 신정호 목사(통합 전 총회장)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고, 이명근 교수(고신대 명예)가 특강을 전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30년간 개발도상국을 다니다보니 한국이 왜 이렇게 잘 살게 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우리의 교육적인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할 수 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은 돈만 벌고 돕지 않는 탐욕스러운 국가로 여겨지고 있다. 글로벌에듀가 정부와 발맞춰 개발도상국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에듀는 △국내외 교육 지원사업 △지역사회 개발과 구호사업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사업 △국내외 청소년 및 청년 교육사업 △다문화가정 교원지원사업 △국내외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 기자재 개발 및 보급 △교육환경 관리 및 개선 △교육과 관련된 출판 및 컨설팅 △국내외 취약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장학사업 △글로벌에듀의 목적수행을 위한 수익사업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아울러 국내외 교육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수행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에 지부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에듀는 △고문 안영로 목사(통합 전 총회장), 박종순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 장상 총장(전 이화여대), 황우여 장로(전 교육부총리),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 장관), 이봉관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사장 소강석 목사(한교총 전 대표회장, 예장합동 전 총회장) △부이사장 전태식 목사(기하성 부총회장)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대표) △이사 김동문 목사(전 예수대학교 이사장), 권용관 장로(새에덴교회), 김학주 장로(육군 제6군단장), 정성철 장로((주)트러스트씨앤에어 대표이사) △감사 심동섭 변호사(법무법인(유) 로고스), 이한규 수석(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상임고문) △사무총장 이신 변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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