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연 동북아대회 제107회기 정기대회 성료

  • 입력 2022.07.18 22:32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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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회(개혁총연) 동북아대회 제107회기 정기대회가 18일 서광교회(최원석 목사)에서 열려 예배와 회무를 갖고 모든 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무리했다.

 

직전 대회장 고현석 목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으로 무려 3년간 직임을 맡은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운을 뗐다. “여전히 지독한 코로나19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영적으로는 사탄이 우리 주변에서 기회를 엿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영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죄의 손을 잘 씻어야 이길 수 있다고 비유하며 성령을 주신 이유는 땅 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라는 지상명령에 더욱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기 송금섭 목사의 인도로 드린 예배는 문승식 목사(부대회장)의 기도에 이어 증경총회장 김정임 목사가 ‘우리가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란 제목의 설교를 선포했다. 김 목사는 최근 영국 프랑스 말씀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예로 들었다.

 

영국 공항 화장실에 중요 소지품을 담은 가방을 놓고 입국 행렬에 들어서려다가 비로소 가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돼 기억을 더듬어 어렵게 가방을 놓고 간 화장실에서 소지품을 찾는 바람에 탑승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쉴 때 내면에서 들리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다. “가방 찾으니 많이 기쁘냐?”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의 구원을 이룰 때, 하늘 잔치를 연다”는 사실에 얼마나 죄송했는지 눈물을 가눌 수 없었다“며 동북아대회는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사명에 집중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힘주어 말씀을 전했다.

 

특별기도는 나라와 민족, 대한민국 교계, 총회와 대회, 노회와 지교회, 신학교와 세계선교를 위해 박상문 목사(동남노회장), 왕규언 목사(서경노회장), 최시영 목사(동북노회장), 육근성 목사(수원노회장), 김대기 목사(전북노회장)가 기도를 인도했다.

 

회계 김금비 목사가 헌금기도 후 증경총회장 최원석 목사는 ”출애굽할 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느냐’는 모세의 답변에 ‘하다 보면 어떻게 일을 이루는지,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될 것이라는 말씀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다“며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감동할 수 있는 동북아대회가 되도록 힘쓰길 기대한다며 축사했다.

 

증경총회장 최원남 목사는 ”경기에 진 선수들의 얼굴과 이긴 선수들의 얼굴은 전혀 다르다“며 동북아대회가 총회에서도 가장 튼튼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대회가 되는 것은 107회기를 맡은 임원들을 향해 회원들의 응원이 필요하다”며 지난 회기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고현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총대 324명 중 204명 참석(위임 포함)으로 성수되어 개회선언을 했다. 김광진 목사의 기도 다음에 송금섭 목사의 절차보고를 마치자 증경대회장 강태민 목사가 전회의록낭독부터 각부보고까지 유인물로 받자고 동의함으로 임원선정을 위한 정회가 선포됐다. 선정위원회를 대표해 김정임 목사가 속회하고 107회기 신임 대회장에 지미숙 목사를 비롯해 부대회장 문춘수 박상문 송금섭 박진섭 소병일 목사를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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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임원 인사 후 신임 대회장 지미숙 목사는 “너무나 부족해서 무언가를 새롭게 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동북아대회를 섬겨주신 증경 대회장 및 임원들의 노고에 흠집이 없도록 충성 어린 마음으로 섬길 것”이라고 짧은 소감을 대신했다.

 

본회의록 채택 및 다음회의 장소 등을 임원회에 위임하고 페회를 선언한 지미숙 목사는 선정위원회로부터 고태와 동북아대회기를 위임받았다.

 

신임 서기 서문석 목사의 인도로 대회장 지 목사는 ’구하여야 할지라‘는 폐회예배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 섭리, 인도, 은총을 입는 자들이 반드시 할 일은 구하는 기도의 자리를 통해 분복을 받는 일”이라며 각자의 자리를 정돈하자며 당부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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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기 대회장 지미숙 목사

 

직전 부대회장 복만규 목사의 식사 기도, 기념 촬영 후 증경총회장 최원석 목사와 서광교회가 회원들의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직전 대회장 고현석 목사가 선물, 다과로 섬겼다.

 

제107회기 신임원 △대회장 지미숙 목사 △부대회장 문춘수 박상문 송금섭 박진섭 소병일 목사 △총무 김훈상 목사 △서기 서문석 목사 △부서기 유재상 목사 △회계 김덕화 목사 △부회계 김서영 목사 △회의록서기 오휘자 목사 △부회의록서기 박성태 목사 △감사 최원걸 고현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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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회 마치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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