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사랑의교회 청계산 기도회

  • 입력 2022.08.16 09:2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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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14일 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청계산에 올라 산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계산 산상에 오른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코로나와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드려진 산상기도회에는 3500여명이 현장에 참여했으며, 온라인과 인터넷 생중계로 6000여명,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4000여명이 중계를 통해 동참하는 등 총 1만4000여명이 함께 기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정현 목사는 “오늘 이 자리가 ‘기도의 함대’를 띄우고, ‘기도 대첩’의 거룩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사무엘상 16장 1절 말씀에서 보듯이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그에게 기름을 부으셨고, 내일의 기름부음을 받을 새로운 왕을 준비하도록 예비하셨다”며 “기름부음을 받은 오늘의 사람인 사무엘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늦은 비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와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간구하는 절박하고 간절한 기도 위에 만민에게 부어주실 영을 부어주실 때, 영적 봄비의 은혜를 받게 되어 ‘광복과 응답의 종소리’가 강력하게 울려 퍼지게 될 것”이라며 “광복 77주년 주일에 올려드리는 ‘청계산 산상 기도회’를 통해 해방의 이른비를 받은 대한민국에 통일의 늦은비를 내려주시길 간구하는 구국을 위한 기도의 용사가 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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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산상 기도회’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드려졌다.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높은 습도와 금방이라고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일기 중에도 기적과도 같이 준비하여 주신 시간과 장소에서 나라를 위하여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여실히 느꼈다”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모아 우리 민족의 진정한 광복인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코로나와 집중 호우로 치유와 회복이 절실한 이 땅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고 입을 모았다.

사랑의교회는 “청계산에서 드려진 구국기도의 절실한 마음을 이어가 오직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바라보며, 한국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이 땅에 회복을 넘어 부흥을 일으키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섬기는 영적 플랫폼으로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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