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학기 횃불회 ‘온정 긍정 열정 공정’을 말한다

  • 입력 2022.08.30 11:2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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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 모색

본격화된 격차의 시대, 목회자들을 섬기는 횃불회 사역 빛나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으로 향하는 거대한 시류 가운데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목회의 방향을 설정하기란 쉽지 않다. 개인의 판단만으로 교회의 미래를 결정하기보다 함께 생각하고 논의하며 길을 찾아가는 집단지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10주간 이어지는 고품격 강의들

크리스천 영적 리더들을 섬기고 세우며 이끄는 사역을 감당해온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유승현, 이하 횃불재단)이 9월19일 2022년 2학기 횃불회를 개강한다.

‘격차의 시대, 정(情)이 있는 교회와 목회’라는 주제로 10주간 이어지는 강의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따스한 온정을, 절망과 실패 가운데서도 십자가의 능력으로 일어서는 긍정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본질을 향한 열정을, 그리고 하나님의 성품인 공의와 정의로 충만한 공정을 소주제로 삼고, 이를 세상 속에 드러내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팬데믹은 사람들로 하여금 소위 언택트(Uncontact), 비대면 문화에 익숙하게 했다. 이제는 만나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낡은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상황은 교회로 하여금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게 한다.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올라인(all-line) 목회다. 비대면과 대면, 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형태의 목회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런 올라인(all-line) 목회라는 새로운 방식에 많은 목회자들은 당황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대다수는 이런 방식으로 목회 사역을 해 나갈 수 있는 준비가 안 됐기 때문이다. 새롭게 펼쳐진 상황 앞에 준비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은 큰 격차를 체감할 수밖에 없다. 횃불재단은 모든 면에서 격차의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횃불재단 유승현 원장은 “코로나 이후의 시대는 모든 것에서 격차가 확연히 드러나는 소위 ‘격차의 시대’다. 실체를 보고 나면 도저히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 현격한 차이가 자연스런 시대”라며 “이런 격차를 경험하고 좌절할 영혼들이 도처에 차고 넘치게 될 것이 자명하다. 횃불회는 이들의 영혼을 돌보고 섬겨야 할 목회자들을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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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 역할 기대

따라서 횃불재단은 2022년 2학기에는 ‘격차의 시대, 정(情)이 있는 교회와 목회’라는 주제로 큰 격차 앞에 선 우리의 교회와 목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모색한다.

먼저는 격차라는 냉기 가득한 현실을 따스하게 녹여줄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교회와 목회를 ‘온정’이라는 소주제로 다룬다. 그리고 절망과 실패에 내던져져도 다시 소망을 품게 해주는 십자가의 그 위대한 능력을 선포하는 교회와 목회 사역을 ‘긍정’이라는 소주제로 다루게 된다.

또한 십자가를 통과한 하나님의 사람이 가질 수밖에 없는 본질을 추구하는 목회와 교회의 모습을 ‘열정’이라는 소주제로 풀어내고, 격차가 심해질 때 교회가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공정’이라는 소주제로 다룬다.

유승현 원장은 “이러한 네 가지의 소주제는 격차의 시대에 우리의 교회와 목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로라하는 리더십들의 풍성한 강의

10주간의 강의에는 성결교단의 총회장으로 섬겼던 지형은 목사가 개강 강사로, 또 인천제2교회를 목양하다가 명예롭게 은퇴한 이건영 목사가 종강 강사로 함께 한다. 그 외에도 사람을 세우는 사역으로 잘 알려진 여의도침례교회의 국명호 목사, 기도 사역으로 부흥하는 더사랑의교회를 섬기는 이인호 목사, 신길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고 있는 이기용 목사, 거룩한빛광성교회를 섬기는 곽승현 목사와 청년들을 일으키는 사역을 감당하는 용인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와 온누리교회 이상준 목사, 부흥과 성숙으로 성장하는 은평성결교회를 섬기는 유승대 목사, 깊이 있는 설교로 정평이 난 청주상당교회 안광복 목사, 깊이 있는 말씀 묵상으로 유명한 충정교회의 옥성석 목사 등이 강사로 섬긴다.

그리고 프랑스 퐁뇌프장로교회의 김승천 목사와 미국의 뉴송교회를 섬기는 박인화 목사 등 해외 목회자들도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상황 속에 서도 부흥을 이끌고 있는 전도 사례를 서울은혜교회 김태규 목사와 산돌교회를 섬기는 박성원 목사를 통해 들어 본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풀어보는 이정훈 교수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조영길 변호사, 복음통일을 위해 사역하는 조요셉 목사 등도 깊이 있는 강의로 함께한다. 또한 탁월한 콘텐츠로 다음 세대 사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박양규 목사와 문학과 신앙의 접목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이정일 목사 등도 강사로 섬기고 있다.

또한 이번 학기에는 3차례의 대면 모임 강의도 진행되는데 유튜브로만 강의를 듣던 형식에서 벗어나 모든 지역 횃불회가 9월 26일, 10월 17일, 그리고 11월 7일에 각 지역의 모임 장소에서 만난다. 대면 모임을 진행하는 3주간은 강문호 목사가 강의하는 ‘설교자를 위한 요한계시록’을 시리즈로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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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지역 3400여 목회자가 함께하는 횃불회

금번 학기에는 지난 학기에 이어 강의 교재를 활자로도 만날 수 있도록 ‘격차의 시대, 정(情)이 있는 교회와 목회’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된다. 정가 2만원에 출간된 책은 시중 온라인 서점과 횃불회 회원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또한 해외에서 함께하는 500여 명의 선교사들과 해외 사역자들을 위해 eBook으로도 판매된다.

횃불회는 횃불재단이 목회자, 선교사, 사모, 그리고 전도사 등 현장 목회자에게 필요한 강의를 통해 목회에 도움을 주는 모임이다. 전국 15개 지역에 있는 16개의 횃불회는 매년 두 학기 동안 운영되며 최고의 강사들을 통해 목회에 새로운 방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팬데믹으로 한 자리에 모일 수 없게 된 2020년 2학기부터 온라인으로 확장되어 현재 3400여 명의 목회자들이 등록해 함께 하고 있다.

2022년 2학기 횃불회는 9월19일부터 11월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에 유튜브 ‘횃불재단TV’를 통해 진행된다. 횃불재단 홈페이지(www.torchmission.org)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접속 링크가 발송될 예정이다.(문의: kslee@torchcenter.org, 02-570-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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