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문화원 2022년 하반기 목요강좌 ‘감독’들을 만난다

  • 입력 2022.09.13 16:5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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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 부설기관인 양화진문화원(원장 김성환)이 9월29일부터 ‘길을 따라 걷는 길’이란 주제로 2022년도 하반기 양화진 목요강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그리스도를 따라가며 쓴 문학’을 이어받아 ‘그리스도를 따라가며 찍은 영상’이란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목요강좌는 진리의 길인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는 예술인들이 자신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어떻게 말씀의 길을 따라 걷는지, 인생 여정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영상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9월28일 1강은 김청기 애니메이션 감독이 나와 ‘로보트 태권V에서 <다윗과 골리앗>으로’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열어간다.

김청기 감독은 1958년 ‘무적의 오프린’을 통해 만화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여러 장편 애니메이션 및 TV 광고용 애니메이션의 작화가로 활동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로보트 태권V, 똘이 장군, 삼국지, 다윗과 골리앗, 황후 에스더, 우뢰매, 의적 임꺽정 등이 있다.

10월20일 두 번째 강의는 김우현 다큐멘터리 감독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여정’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김우현 감독은 1998년 감독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인간극장-친구와 하모니카>로 2001년 한국방송 대상을 수상했고, <부흥의 여정>으로 2007년 기독교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부터는 ‘광야학교’를 통한 말씀 연구와 성지를 촬영하는 유튜브 ‘버드나무티비’를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3강은 11월24일 배창호 영화감독이 ‘<고래사냥>에서 사람 낚는 감독으로’라는 주제의 강연을 이어간다.

배 감독은 1982년 <꼬방동네 사람들>로 감독 활동을 시작하여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등으로 흥행감독으로 자리잡았다. 인간의 사랑을 주된 테마로 삼으며 <황진이>, <안녕하세요 하나님>, <천국의 계단>, <정>, <여행> 등 18편을 감독했다.

강좌 및 질의응답은 현장에서 진행되며, 유튜브로 동시에 중계될 예정이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공개된다.

양화진 문화원이 주최하는 ‘양화진 목요강좌’는 2008년부터 시작되어 14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념과 종교, 세대와 지역간의 갈등 해소에 미력하나마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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