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조 목사 “위로의 사람 바나바와 같이 교회를 세우는 직분자 되길”

  • 입력 2022.09.27 10: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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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가 9월25일 ‘2022 권사임직식’을 갖고 62명의 권사를 세우며 ‘교회를 세우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사도행전 4장33~37절의 본문을 통해 ‘위로의 사람’ 바나바를 조명한 이웅조 목사는 하나님과 항상 함께함으로 열매를 풍성히 맺는 직분자들이 될 것을 축복했다.

이 목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있다. 바로 교회를 세우라는 사명이다. 구원의 방주 역할을 감당하라고 교회를 세우시고, 이 거룩한 명령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맡겨주셨다”며 “교회의 어려움을 모두 자기 일처럼 해결하려고 나서자 문제로 생각됐던 일들이 다 해결되는 모습을 오늘 본문을 통해 볼 수 있다”고 지목했다.

나아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고,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하셨다. 하나님 나라의 원칙은 이 땅과 반대”라며 ‘하나님 나라의 패러독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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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목사는 갈보리교회의 섬김의 역사 37년 가운데 역설적으로 부어주신 축복을 설명하며 ‘하나님 나라의 패러독스’에 방점을 찍었다.

이 목사는 “37년 전 갈보리교회가 처음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헌신하여 295평의 땅을 얻었다. 1세대 박조준 목사님이 은퇴하시기까지 우리에게 허락하신 땅은 3302평이 됐다. 이필재 공로목사님은 3302평으로 시작해 은퇴하실 때 6305평으로 두 배가 됐고, 내가 9년째 목회하는 지금 우리 갈보리교회가 소유한 땅은 1만6500평에 이른다”고 지경이 확장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갈보리교회는 대한민국 그 어느 교회보다 열심히 이웃을 섬겼다. 예산의 반 이상을 선교비로 흘려보내면서 다 퍼주고 살았다. 지금껏 한 교단이 할만한 일을 우리 교회가 감당해 왔다”며 “손해를 봐야 하는데 자꾸만 늘어난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패러독스다. 이러한 축복은 믿음으로 행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패러독스 은혜와 축복”이라고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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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운영해가신다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다”며 “교회의 어려운 일을 남에게 맡기지 말고, 내가 솔선수범해서 해결해나가는 헌신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주님의 성도들을 위로하는 위로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바울을 믿어주고 제대로 훈련받게 하여 큰일꾼으로 만든 위로자의 삶, 마가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초대교회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성장시켰듯이 다음세대를 위로하는 삶을 살아냄으로써 모두 갈보리교회의 바나바라는 별명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사랑을 담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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