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프랑스 벨기에 독일 현지에서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기도회’ 열어

  • 입력 2022.10.29 19: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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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이하 세기총)가 10월12~19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 독일 베를린 현지를 돌며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했다.

12일 프랑스 빠리침례교회(이상구 목사)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제26차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파리 기도회’가 진행됐다.

박용관 목사(세기총 프랑스 지회장)는 환영사를 통해 “세기총 10주년 선교대회가 잘 마치고 통일기도회를 파리에서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오늘 기도회가 유일한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고국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함께 기도할 때 38선의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승천 목사는 “파리는 하나님이 없는 문화가 꽃피우고 있는 소돔과 고모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 땅을 위해서,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광수 목사 (세기총 사무총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성두현 목사(세기총 공동회장)가 대표기도하고, 정병희 장로(세기총 후원이사)가 여호수아 10장12~14절 성경봉독한 후 심평종 목사(직전대표회장)가 ‘태양아 머무르라’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심 목사는 “오늘 이 밤에 지구촌 가운데 유일한 분단국가인 조국의 현실을 보며 태양을 머물게 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38선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면서 “태양을 머무르게 하신 하나님, 달을 머무르게 하신 하나님께서 명령하실 때 우리나라가 통일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한반도 자유 통일과 북한동포들을 위해 △세계복음화와 3만 한인선교사를 위해 △탈북민과 전쟁으로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750만 재외동포와 한인교회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한 뒤 김윤숙 목사(공동회장)가 마무리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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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인 13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벨기에선교교회(최규환 목사)에서 ‘제27차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브뤼셀 기도회’가 이어졌다.

세기총 벨기에 지회장 최규환 목사는 “브뤠셀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와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다. 이곳에 살면서 인종과 언어가 다른 나라도 하나가 되는데 같은 민족이 돼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야 하는가”라며 “크리스천들의 기도로 통일을 앞당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학재 공사(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는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으나 북한의 위협은 날로 강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반도 자유와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회는 우리의 상황을 잘 인지하면서 우리 스스로 어떻게 대처할지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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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의 마지막 일정은 통일의 경험을 가진 베를린에서 드려졌다.

16일 베를린선교교회(한은선 목사)에서 진행된 ‘제28차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베를린 기도회’에서는 통일을 향한 열망이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세기총 독일 지회장 한은선 목사는 “통일을 상상할 수도 없을 때, 하나님의 기적적인 방법, 절묘한 방법으로 통일이 된 역사적인 통일의 도시가 베를린”이라며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세기총이 이 시대의 지도력과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고 환영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 자유 통일과 북한동포들을 위해 △세계복음화와 3만 한인선교사를 위해 △탈북민과 전쟁으로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750만 재외동포와 한인교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프랑스와 벨기에, 독일을 순회하며 자유 평화통일 기도회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올 12월에도 페루,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중남미에서도 기도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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