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 이하 기성)가 이태원 사고를 애도하며 11월4일을 ‘전 교인 회개의 날’로 정하고 금식을 선포했다.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는 1일 전국 성결교회를 향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성결교회 금식의 날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태원 참사로 11월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성 총회는 11월4일을 전 교인이 하루 또는 한끼 금식하며 기도하는 날로 삼을 예정이다.
아울러 금요기도회 시간에는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기성세대의 죄를 회개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세대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기도한다는 방침이다.
김 총회장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성결교회 금식의 날에 모든 성결교회와 성결가족이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