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소리 “핍박받는 기독교인 위해 세계교회와 함께 기도해 달라”

  • 입력 2022.11.05 10:1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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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음주의협의회(World Evangelical Association, WEA)가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IDOP)을 제정한 이후 매년 11월 첫 번째 주일과 두 번째 주일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기도 주간으로 지키고 있다.

올해에도 IDOP를 맞아 전 세계 130개국 10만여 교회가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 현숙 폴리 목사)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자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숙 폴리 대표는 “WEA 종교자유위원회 통계에 의하면 오늘날 3억6000만명의 기독교인이 믿음 때문에 핍박을 받고 있다. 기독교인 7명 중 1명 꼴이다. 지난 해에는 하루 평균 16명의 기독교인이 믿음으로 인해 살해되고, 17명이 체포되고, 10명이 납치됐다. 집을 떠나거나 숨어야 했던 성도는 2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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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을 맞아 순교자의 소리에서 공개한 영상 ‘나이지리아의 레베카’는 보코하람 무장세력에 의해 남편과 아들이 살해되고 집이 불타는 광경을 딸과 함께 무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나이지리아 여성의 실화를 담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 영상이 대학살 이후에도 레베카가 믿음의 길을 계속 걷도록 소망을 준 기적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불길이 잡힌 뒤, 잿더미가 된 집의 잔해 속을 뒤지던 레베카는 결혼식 선물로 받은 성경을 발견했다. 레베카는 그 성경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생각나게 해준다며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면서 “이 영상을 통해 기독교에 적대적인 나라에 살면서 성경을 소유하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는 웹사이트를 통해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365일 기도제목이 담긴 ‘2023년 순교자의 소리 무료 기도 달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레베카’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순교자의소리가 공급하는 모든 자료는 한국순교자의소리 웹사이트(www.vomkorea.com/idop)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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