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청년들 위한 ‘워십 앤 파티’ 찬양과 신앙 축제 열린다

  • 입력 2022.11.10 14:5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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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 청년들의 신앙 활성화를 위한 ‘워십 앤 파티’가 ‘예수에 미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27일 오후4시 한우리성결교회에서 개최된다.

초교파 단체인 ILP(I Love Pastor)가 주최하는 ‘워십 앤 파티’는 특별히 작은교회 청년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하고 위로하며 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월에 처음 시작된 ‘워십 앤 파티’는 6월과 8월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열리게 된다. 이번 집회의 메신저는 개그맨 오지헌 집사가 나선다.

오지헌 집사는 “청년이 특별히 중요한 세대다. 미전도종족이라고 부를 정도로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 간증을 다녀보니 교회가 많이 늙어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교회 안에 청년들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대에 하나님이 정말 청년들을 깨우시려고 하는 것 같다. 청년을 일으키는 사역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교회 청년들이 모였을 때 하나님이 부흥의 씨앗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부흥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소망이 없고 희망이 없어보이는 청년들이라고 하지만, 주님 앞에서 남들과 다르게 살아온 청년들이 위로와 은혜를 받고, 이들을 통해 이 땅에 부흥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별히 오 집사는 “얼마 전 커피를 나눠주는 사역을 했는데 요즘 청년들은 공짜로 받으려 하지 않는다. 이걸 받으면 내가 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나를 이용하려 한다고까지 생각한다”면서 “거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라고, 대가 없는 나눔과 사랑이 있다는 것을 오늘날의 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여러분 자체로 너무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우리가 거저 받았기에 너희에게도 거저 주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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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십 앤 파티’를 주최하는 ILP는 어려운 목회자들을 섬겨온 단체다. 2002년부터 매년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미국교회 탐방과 여행 프로그램을 18년간 진행해 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역이 중단되었다가 청년들의 위기를 직감하고 청년들을 섬기기 위한 사역들을 시작해 올 한 해 동안 진행하고 있다.

ILP 대표 손종원 목사는 “요즘 청년들이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목사와 사모들이 청년들을 차에 태우고 와서 집회를 진행했다. 첫 집회는 130여명으로 출발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시대의 청년을 살려야 하는 이유는 다음세대를 세워 나라를 일으켜야 하기 때문이다. ‘워십 앤 파티’ 찬양과 신앙 축제를 통해 청년들의 영혼과 삶이 살아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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