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중앙교회 사마리안퍼스 OCC 선물상자 5000개 후원

  • 입력 2022.11.11 11: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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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온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의 나눔과 섬김이 사마리안퍼스(대표 크리스 위크스)를 통해 전 세계로 확장된다.

새중앙교회는 11일 교회 주차장에서 사마리안퍼스 OCC 선물상자 포장 행사를 갖고 1000개의 박스를 제작했다.

이날 현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선물 포장을 위한 준비가 분주하게 이뤄졌고, 새중앙교회와 사마리안퍼스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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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한 황덕영 목사는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성탄절을 맞이해서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기도하면서 선물을 보낼 수 있고, 복음을 함께 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그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평생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사마리안퍼스와 함께 동역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회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022 새생명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웃을 전도하는 이 기간에 OCC 선물상자 봉사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이고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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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위크스 대표는 “오늘 우리는 이 아침에 왜 모였을까. OCC 선물상자 사역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어린이 전도사역의 일원이 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너무 많은 상자들을 보게 되면 마음에 와닿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한 아이에게 전달될 하나의 선물상자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자는 지금 공격을 받아 분쟁이 일어난 현장을 직접 목격한 아이가 받을 수도 있고, 난민이 된 아이가 받을 수도 있다. 급하게 도망가느라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챙기지 못한 아이가 될 수도 있다. 두려움과 절망 속에 빠져있는 아이가 현지 교회에서 바로 여러분이 오늘 포장하는 선물상자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 선물을 받을 아이를 생각하면서 기뻐하는 마음으로 같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우리의 선물을 통해서 그 아이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아버지라 고백하는 놀라운 삶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중앙교회가 마련한 상자에는 양말과 당근 주물럭, 요요, 텀블러, 스피너, 칼라점토, 큐브, 모자, 머리띠, 파우치 등 10여가지의 다양한 선물들과 함께 편지도 동봉됐다.

모든 봉사자들은 OCC 선물상자를 두 손에 들고 이 선물을 받게 될 아이를 위해 1분간 통성기도를 함께했으며, 황덕영 목사와 크리스 위크스 대표도 직접 선물 포장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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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물포장에 나선 장성열 전도사는 “이 선물을 받게 될 아이들이 전쟁이나 가난이나 그 어떤 상황에 있든지 꿈과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고, 저 멀리 어딘가에서 나를 생각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드린 것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이 작은 것들이 모여 큰 물결을 이루게 될 줄 믿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중앙교회 성도들은 OCC 선물상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목적헌금을 드렸고, 총 5000개의 상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제작된 1000개의 상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5000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작된 1000개의 OCC 선물상자는 사마리안퍼스의 최적화된 물류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의 복음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선물상자를 받아든 아이들은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까지 함께 선물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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