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횃불재단TV’ 통해 온라인 개최

  • 입력 2022.11.20 20:2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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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에 대한 관심과 사명을 일깨워 2000여명의 선교 헌신자를 세워온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가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전 세계 193개국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를 가슴에 품는 제10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가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담대하게 거침없이, 디아스포라여 땅끝까지’라는 주제로 유튜브 ‘횃불재단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정국이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으로 향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국가별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데다 경제적 위기까지 겹친 상황이어서 이번 선교대회는 온라인 개최로 방향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담대하게 거침없이, 디아스포라여 땅끝까지’라는 이번 대회 주제는 천신만고 끝에 로마에 도착한 바울사도가 가택 연금 상태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전히 헌신된 모습을 표현한 사도행전 28장 31절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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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 유승현 원장은 “바울 사도는 주님의 지상 명령인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에 따라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삶을 위해 온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던 사람이었다”면서 “그런 바울의 모습을 생각하며 금번 대회의 주제를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디아스포라들, 우리의 본향인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복음의 횃불을 들고 담대하게 거침없이 땅끝까지 나아가게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오랫동안 디아스포라로 살다가 충현교회의 담임으로 귀국한 한규삼 목사, 그리고 지구촌교회를 사임하고 케냐 선교사로 헌신한 진재혁 목사, 디아스포라 대회를 통해 디아스포라 교회를 섬기라는 음성을 듣고 미국에서 개척한 권혁빈 목사, 오랫동안 해외 디아스포라들을 섬겨온 이영훈 목사, 그리고 디아스포라에 대한 특별한 마음으로 목회하고 있는 김승욱 목사, 독일에서 디아스포라를 위한 교회를 섬기는 이찬규 목사와 청년 디아스포라에게 특별한 관심이 있는 박성민 목사, 그리고 매해 디아스포라 대회를 통해 디아스포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김상복 목사 등이 강사로 섬긴다.

10여년 전 선교대회를 처음 시작한 이형자 명예원장이 명예대회장으로 참여하고, 대회장 유승현 원장은 다음 시대의 디아스포라 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비전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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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첫날에는 지치고 힘든 디아스포라들을 위로하기 위한 미션 콘서트가 열린다. 강찬 목사와 민호기 목사, 그리고 정신호 목사와 함께 조수아 자매와 김윤진 간사가 다양한 포맷으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그리고 소프라노 김영미, 유리상자의 이세준, 동방현주, 바리톤 유동직, 플루티스트 윤혜리, 달빛마을과 가야금 연주자 유윤주, 클라리넷 정한샘 등이 특별순서로 섬긴다.

대회의 모든 순서는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자막이 제공되며 세 언어 중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중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살기를 결단하는 사람들은 영상 하단에 있는 헌신자 링크를 통해 헌실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diaspora.co.kr)를 통해 등록하면 대회 시간에 맞춰 영상 링크를 전달받을 수 있다.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한국교회와 연결하여 민족적 정체성을 일깨우고,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 시작됐다.

2014년부터 매해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해 디아스포라 선교사로 세우는 사역을 감당해 왔으며, 지난 9회 대회까지 2228명의 선교 헌신자를 세워왔다.

보내는 선교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이때, 디아스포라 선교는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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