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호 칼럼] 참 지혜자의 마음을 가진사람(전 7:1~4

  • 입력 2022.11.18 15:26
  • 수정 2023.03.06 15:53
  • 기자명 함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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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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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교회 담임목사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세인은 출생하면 기뻐하고 죽으면 슬퍼하나 성도들은 출생하는 날은 인생고해가 시작되는 날이요 죽는 날은 세상 고난이 끝나고 천국가 신랑 예수님 만나 천국 복락이 시작되는 날이니 좋다(빌 1:23).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지혜자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매일 삶에서 죽음을 인식하고 체험하는 사람”

죽음은 천국행이냐 지옥행이냐 인생 최대의 일이 결정되는 날이다. 이 최대의 일을 항상 인식하고 준비하는 자가 최고 지혜자의 삶이다.(시 90:12, 엡 5:15) 하나님은 이런 지혜자로 살도록 매일 작은 죽음, 일부 죽음을 보게 하시고 당하게 하시고 체험하게 하신다. 죽음은 이별인데, 이사, 이혼, 전근, 헤어짐, 졸업, 승진, 정년퇴직, 해고, 늙어지는 것 등은 작은 죽음이요 죽음의 일부들이다. 고로 인생은 죽음들로 장식된 터널을 통과하는 것이다. 지혜자는 이 터널에서 순간마다 자기의 죽음을 인식 체험하고 치밀하게 준비해간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 네 영혼을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것이 되겠느냐”(눅 12:16~21, 딤전 5:6)

“매일 삶에서 죽음을 푯대로 삼고 달려가는 사람”

예수님은 일생 무수한 고난과 십자가의 모진 고난을 통과하면서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다 이루었다”고 하는 죽음의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 골인하셨다. 바울도 “관제와 같이 벌써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도다”(딤후 4:6~8) “우리의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고후 4:18) 죽음을 푯대로 삼고 살아간 삶을 말씀한 것이다. 선수가 금메달을 푯대로, 농부가 가을의 풍성한 추수를 푯대로 삼고 매진하는 것도 귀하지만 성도가 죽음과 심판을 푯대로 삼고 거기에 맞추어 살아가는 삶은 영원 무한히 귀한 것이다.

“매일 삶에서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

모든 일에 미리 준비가 있으면 복이요, 성공이요, 승리요, 영광이지만 준비가 없으면 화요, 수치요, 실패요, 멸망이다(마 25:1~13). 여행을 가려해도 차비와 숙식비가 있어야 하는데 영원한 천국이냐, 지옥이냐, 상급이냐, 수치냐를 판가름 짓는 죽음에 대한 아무런 준비가 없으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요 당황할 것인가? 세상을 다 거머쥐는 성공을 했다 해도 죽음 준비가 없다면 실패요, 거지로 살아도 죽음 준비를 잘했다면 대 성공이다(눅 16:19~31). 죽음 준비는 의식주를 구하는 일반적인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충성으로 죽는 순간까지 하되“영이요 생명이요 영생하는 말씀”(요 6:61~68)과 그 안에 역사하는 성령께만 온전히 순종하는 것으로 하여 자타 구원을 이루는 것이다.

“지혜자의 삶을 살고 있는가, 어리석은 자의 삶을 살고 있는가?”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롬 9:27) “하나님은 모든 행사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이는 우리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그날에 수치될 것, 화 받을 것, 욕될 것, 멸망할 것, 날마다 찾아 버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 성화되어 갑시다. 마귀에게 잡힌 자의 삶은 죽음을 망각하고, 성령에게 잡힌 자의 삶은 항상 죽음을 인

 

 

 

식하고 체험하여 준비하는 삶을 산다. 성도여!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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