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서울시 에너지소외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활동 펼쳐

  • 입력 2022.12.02 10: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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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하지 않았던 대면 봉사활동이 올 겨울부터는 본격 재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함께하는 사랑밭(대표 박희철, 이하 사랑밭)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사랑 나누기에 열심이다.

사랑밭은 11월19일과 26일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과 상계동 양지마을을 찾아 에너지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시가스가 닿지 않는 고지대 달동네 소외계층을 위한 것.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사랑밭의 후원회원들과 일반인 봉사자, 기관 임직원들을 포함한 총 200여 명의 대규모 봉사단이 함께했다.

19일 홍제동 개미마을에서는 45가구에 9000장의 연탄을 배달했고, 26일 상계동 양지마을에서 진행된 2회차 봉사에서는 30가구에 6000장의 연탄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사랑밭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총 15000장의 연탄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한편 이번 연탄 봉사와 관련, 사랑밭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못하는 지역과 계획되어 만들어지지 않은 자연발생적인 부락에는 난방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이 다수 있다”고 실상을 전하며 “겨울철 추위를 견뎌야 할 이웃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했다.

또한 “가족, 친구, 연인을 중심으로 연령을 초월한 봉사단이 사랑밭의 요청에 각지에서 모였다”며, “한마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주신 모든 봉사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참가한 한 봉사자 또한 “경사가 높고 험하여 연탄을 나르는 과정이 다소 버겁기도 했지만 따뜻한 사랑으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어 행복했다. 함께 모여 봉사의 기쁨을 누릴 기회가 앞으로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사랑밭은 이번 연탄 봉사활동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난방 지원사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노후된 보일러 교체 사업 등을 비롯하여 겨울철 나눔 사업 등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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