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군선교 비전 2030 위한 협력세미나 열어

  • 입력 2022.12.06 16:1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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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내화 장로, 이하 한장총)가 6일 국군중앙교회에서 ‘제42회기 2차 실행위원회 및 군선교 비전2030을 위한 협력세미나’를 개최하고, 한장총의 사역을 펼쳐나가는 한편 변화하는 시대 속에 군선교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장총은 군생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난 한 사람의 영혼이 제대 후 세상으로 나아와 한국교회의 일원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한국교회가 군선교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이번 협력세미나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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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서는 문효빈 목사(비전2030 추진본부 총괄)가 ‘군선교 비전 2030’에 대해 소개했고, 목회데이터연구소 김진양 부대표가 강사로 나서 ‘한국교회 트랜드 2023을 바탕으로 한 군선교 미래전망’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군선교 비전 2030’에 대해 브리핑한 문효빈 목사는 “비전 2030은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백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뜨거운 사랑과 열정의 마음으로 군교회가 세워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군선교와 군 신앙전력화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특별히 한 영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가에 주목하며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어떻게 세례를 줄 것인가. 숫자 위주가 아닌 질적으로 한 영혼이 그리스도를 만나는 경험을 선물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자대교회와의 연결을 넘어 한국교회와의 연결을 위해 고민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최내화 장로의 인도로 강우일 목사(한국군종목사단)가 기도하고, 이문규 장로(한장총 서기)가 에스겔 22장29~31절 성경봉독한 후 이전호 목사(충신교회)가 ‘지금 하나님이 찾는 한 사람’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특별기도 시간에는 배봉원 장로(공동회장)와 조병찬 장로(공동회장), 이동재 장로(공동회장)가 △국가지도자와 국군장병을 위해 △한장총과 17개 교단 장로회 부흥을 위해 △군종목사, 군선교사, 군선교사역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군종목사단장의 이취임을 축하하며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임하는 제30대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일우 목사에게는 공로패가, 제31대 한국군종목사단장에 취임한 최석환 목사에게는 지휘봉이 전달됐다.

이일우 목사는 “다음달에 전역하는데, 전투복에 꽃을 달아보는 것도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며 “지난 1년이 국가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였지만 군선교를 감당하면서 군종목사님들을 섬기는 일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교계의 지도와 기도 덕분이다. 비전 2020 토대 위에 비전 2030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국 5만여 교회의 사활을 좌우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 더욱 힘있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최석환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회와 군인교회가 연합을 강화하면 좋겠다. 또한 한국교회가 육해공군 해병대 교회들이 세례주고 양육시킬 수 있도록 기도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후원도 본격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회복을 넘어서 본질로 향하고자 한다.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강력하게 선포하고, 우리 모두 주님의 종임을 확인하며 함께 연합하여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호영 장로(한장총 총무)의 광고와 이전호 목사(충신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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