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희 칼럼] 여호와의 절기를 지켜라(출 31:1~18)

  • 입력 2022.12.22 13:52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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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희 목사 (든든한교회)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표현하시고 사랑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서 특별히 언제나 택한 백성(선민)들을 사랑하십니다. 홍해 바다를 갈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하셨지만, 반대로 애굽 군대는 홍해 바다의 물을 합쳐서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택한 백성들이 가는 곳마다 법궤를 앞세워 갈 때는 기적과 축복이 있었지만, 이방 민족들이 법궤를 빼앗아 갔을 때에는 저주가 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막을 건축하라 하셨고 이제는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절기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를 하라는 것입니다. 성막을 통해서 죄인들이 제물을 드려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을 만나 거룩한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감사는 성도가 마땅히 드려야 할 의무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명절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셨고, 은혜받은 우리는 무엇을 기념하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어떻게 감사하면서 살아야 할 것인가를 깨닫고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스라엘의 절기를 살펴보면서 은혜 받은 성도들이 성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Ⅰ.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했습니다.

1. 왜 십계명을 지켜야 할까요?

1) 여호와의 계약의 본질적인 기초이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의무의 총결산입니다.

2)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고 완성 시키려고 오신 것입니다. (마 5:17)

3) 죄를 깨닫게 해줍니다. (롬 3:20)

4) 그리스도께로 인도합니다. (갈 3:24)

5) 그리스도인의 생활 규범이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마 5:20)

6) 상급을 받습니다. (마 5:19)

7) 축복을 받습니다. (신 28:1)

2. 안식일의 뜻은 무엇입니까?

1) 히브리어로 안식일은 ‘샤빠-스’인데, ‘일을 쉰다’는 동사 ‘샤바-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노동으로부터 쉰다’ 또는 ‘옮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세상 적인 일을 하던 것에서 바꾸어 영적인 일로 옮기라는 뜻입니다.

3. 안식일과 주일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1) 구약의 안식일은 신약의 주일의 그림자입니다.

2) 구약의 안식일이 창조완성의 기념일이라면, 신약의 주일은 구속완성의 기념일입니다.

3) 구약의 안식일이 출애굽의 기념이라면, 신약의 주일은 죄악으로부터 해방된 기념일입니다.

Ⅱ. ‘월삭‘을 지키라 했습니다. (사 66:23)

1. 월삭을 지키는 의미와 뜻이 무엇일까요?

1) 히브리어로 ‘코데쉬’라는 말로써 ‘새달’, ‘새것’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또는 ‘로쉬코데쉬’라는 말로서 ‘달의 처음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2) 월삭은 초승달의 출현으로 매달의 첫날을 종교적인 축제로 정한 절기입니다.

3) 지난 한 달 동안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과 은혜와 축복 가운데 지내게 하신 것에 대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다가올 한 달을 은혜와 복으로 책임져 주시고 붙들어 달라고 하는 소원을 간절히 드리면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2. 월삭에는 어떤 제사를 드려야 하나요?

1) 하나님께 번제를 드려야 합니다. (민 28:11)

2) 하나님께 소제를 드려야 합니다. (민 28:12-13)

3) 포도주를 가지고 전제를 드려야 합니다. (민 28:14)

4)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민 28:15)

3. 월삭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1) 월삭은 한 달에 한 번, 지난달을 감사하고 앞으로 다가올 한 달을 도와달라고 하면서 감사와 소원을 드리는 것입니다.

2) 신앙생활 하면서 신앙인은 꼭 한 달 동안의 삶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Ⅲ. ‘매일’ 상번제로 드려야 합니다.

1. 출애굽 하는 생활도중 과거의 고난 받은 시절, 고통의 때를 생각하면서 현재의 삶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2. 매일 상번제를 드리며 앞으로 계속 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이 필요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3. 매일 상번제로 드리면서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가 있어야 산다는 것을 깨우쳐 줍니다.

결 론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택한 백성들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은 귀한 은혜입니다. 그 절기를 지킴으로 하나님께 대한 죄의 고백과 함께 가까이 갈 수 있게 하는 그분의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약시대에 와서도 절기가 중요합니다. 대강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승천일, 성령강림절 등 하나님의 절기를 귀하게 지키는 든든한 성도들이 다 되십시오.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상번제를 드렸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여러분도 이른 아침에 주께 기도하고 주의 말씀을 바라며, 신앙 고백을 하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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