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연합신문 독자들이 사랑한 ‘2022 핫 포커스’

  • 입력 2022.12.23 08:4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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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다시금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해 달려온 2022년 한 해 동안 컵뉴스 독자들은 어떤 기사에 주목했을까? 1월1일부터 12월14일까지 크리스챤연합신문 인터넷 컵뉴스에 등록된 2022건의 기사들을 전량 조사했다.

[교회 : 여러 교회를 한 공간에 담다. 공유교회 ‘에셀 미션 미니스트리’]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다양한 교회의 형태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교회가 예배당을 공유하는 ‘공유교회’ 소개 기사가 높은 클릭수를 기록했다. 공유교회는 교회를 처음 시작하는 목회자들이 개척에 대한 재정적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고, 교회 운영에 소요되는 재정과 에너지를 세상으로 흘려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아니라 건물이 아닌 공동체 교회를 지향하는 관점에도 맞아 떨어지고 있어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호응이 일어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에 오픈한 ‘에셀 미션 미니스트리’는 하나의 공간에서 여러 교회들이 시간별로 나누어 2시간 간격으로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다. 완전 자동화된 미가엘반주기 등 최신 시설과 깨끗한 환경, 유아실과 테라스, 탕비실 등 부대시설은 만족도를 더하고 있다.

[기획 : ‘더 리치 요양원’ 부모님 모시듯 도심 속 명품 실버케어로]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지내고자 하는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요즘 어르신들의 목표는 나이 들어서 자식에게 부담주지 않고 알아서 잘 사는 것이다. 따라서 평생 모은 자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기보다 실버타운 비용으로 지급함으로써 평안한 노후를 지내고자 하는 욕구들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부합하듯 ‘더 리치 요양원’ 기획 기사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자연친화적 환경과 의료서비스까지 보장된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단체 : 광주 금남로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 열린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5일 광주 금남로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독소조항) 제정 반대 광주전남 국민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5.18의 현장인 광주 금남로에 폭발적인 저력을 가진 광주 전남지역 교회들이 모인다는 점에서, 더욱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밀어붙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민대회에는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와 전라남도교회연합회, 전남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각 교단 소속 교회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회 :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라” 6월1일 ‘지방선거 위한 국가금식기도회’ 개최]

올해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의 불길을 뜨겁게 타올랐다. 대한민국을 하나님의 뜻대로 운영해 나갈 일꾼을 선출해야 한다는 기치 아래 한국교회의 기도가 모아졌다.

특히 투표가 진행되는 6월1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12시간 동안 금식기도로 진행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6.1 지방선거를 위한 국가금식기도회’ 개최 기사가 큰 관심을 모았다.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지방인권조례, 학생인권조례 등 성경적 가치를 거스르는 독소조항이 포함된 법 제정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투표로 저지하기 위한 노력들이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시장과 도지사, 교육감, 지역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등을 선출하는 대규모 선거였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문화 : 성경암송 퀴즈쇼 ‘바이블킹’ 매주 목요일 찾아온다]

국내 기독교 방송 최초의 성경암송퀴즈쇼인 <바이블킹>이 5월5일부터 12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기독OTT플랫폼 ‘퐁당’으로 공개된다는 소식이 가장 많은 클릭수를 기록했다.

‘말씀 앞에 한 걸음, 하나님께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바이블킹>은 한국교회의 말씀 암송 문화를 세우기 위해 1년 이상의 제작기간을 거쳐 방송됐다. 첫 번째 성경암송 퀴즈쇼였음에도 전 세대에 걸쳐 1052명이 지원해 열띤 경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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