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여의도순복음교회 성탄예배에 축하영상 보내

  • 입력 2022.12.25 17:4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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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온 세상에 전해진 주일, 12월2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성탄주일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누가복음 2장1~7절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 모실 방이 있습니까?’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떠나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누이셨다. 이처럼 예수님의 삶은 낮아짐과 섬김, 희생 그 자체였다. 그러나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한없이 높아지기만을 원한다. 교만과 탐욕은 사람을 파멸로 이끌어간다”면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한평생 겸손의 삶, 낮아짐, 섬김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를 높여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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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수님의 탄생 소식은 천한 직업으로 여김 받았던 목자들에게 제일 먼저 전해졌다. 그들은 사람들이 잠자고 있는 시간에도 깨어 있어서 사나운 짐승으로부터 자기 양떼를 지켰다”며 “이처럼 우리의 심령도 잠들어 있지 말아야 한다. 범사에 기도와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 영적으로 늘 깨어 있는 하나님의 자녀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삶의 중심에 예수님을 모셔야 한다. 우리도 이 기쁨의 좋은 소식을 만방에 전해야 한다”면서 “한평생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깨닫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성탄예배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영상을 보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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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예수님은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나셨다. 온 인류에게 따뜻한 사랑과 구원의 빛을 주셨다”며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해왔고, 역사의 고비마다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줬다”고 인사했다.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저와 정부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새기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을 걸어가겠다”며 “거룩한 예수님의 사랑으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들께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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