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모든 교회 예배 회복하여 부흥하도록 힘써야”

  • 입력 2023.01.12 18:0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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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2023 한국교회 신년하례회’가 12일 CCMM빌딩 그랜드홀에서 ‘햇빛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드려졌다.

신년사를 전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희망의 새해가 밝았다. 지나간 모든 문제와 어려움은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새롭게 부어주실 은혜와 축복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시길 간절히 소원한다”며 “우리 1000만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다시금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예배와 교회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모든 교회가 예배를 완전히 회복하여 부흥하는 교회들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며 “교회가 있는 지역마다 희생과 섬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새해 국가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과 노령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우리는 교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별도의 위원회를 설치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독교종교문화유산 보전과 활용을 위한 사업, 종교문화 보존을 위한 법률 제정, 사립학교법 개정과 차별금지법 등 생명을 경시하는 법률에 대한 반대운동도 계속할 것”이라며 “남북문제에 있어 평양심장병원을 비롯해 나무 심기, 영유아를 위한 인도적 지원 등의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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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하례회, 3부 출판기념회로 진행됐다.

특히 하례회에서는 창립공로자 표창 순서가 마련되어 김선규 목사와 이성희 목사, 전용재 목사, 이영훈 목사, 이종승 목사, 유관재 목사, 여성삼 목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와 이채익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국회조찬기도회 지도목사로 배광식 목사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채익 의원은 “팬데믹과 경기침체, 저출산 노령화의 인구구조 변화로 올해도 불확실성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세상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전해주시길 바란다. 저희도 신앙 안에서 이 시대의 다니엘로서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교총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선교사 전기 시리즈 출판 사업을 진행해온 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문준경, 찰스 스톡스, 말콤 펜윅, 윌리엄 전킨, 오웬, 유화례 선교사의 삶이 담긴 전기시리즈 6~11권이 공개됐다.

한편 하례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송홍도 목사(대신 총회장)의 인도로 신현파 목사(예성 총회장)가 기도하고, 정상문 목사(개혁 총회장)가 창세기 50장22~26절 성경봉독한 후 권순웅 목사(합동 총회장)가 ‘요셉이 살며’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신년특별기도 시간에는 김만형 목사(합신 총회장)와 임용석 목사(개혁개신 총회장)가 대한민국의 위로와 희망을 위해, 한국교회의 회복과 새로운 부흥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고, 이성희 목사(통합 증경총회장)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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