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 시작

  • 입력 2023.01.29 20:29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심장 수술과 치료제를 지원하고 이들에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는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가 올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심장 수술이 필요한 몽골 어린이 2명이 한국에서 수술 및 영적, 신체적 돌봄과 복음을 접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2월2일, 심장 수술이 필요한 몽골 어린이 2명, 보호자 2명, 통역사 1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1997년부터 시작된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해외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심장 수술을 제공하고 교회와 돌봄가정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4주간의 의료사역이다.

000.jpg

현재 보스니아, 코소보, 온두라스, 우간다, 몽골, 볼리비아에서 온 1400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돌봄교회 및 돌봄가정을 통해 영적, 신체적 양육과 복음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본부의 사마리안퍼스와 협력한 돌봄병원은 현재 65개 이상으로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과 회복을 위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교회는 수혜 어린이를 위해 교회 안에서 함께 중보하며 성도 중 돌봄가정을 선정하여 수혜 어린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돌봄교회를 통해 선정된 돌봄가정은 수술을 받고 퇴원한 수혜 어린이의 회복을 돕고, 숙식 및 교통을 지원한다. 또한, 돌봄교회와 함께 수혜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수술 후 사후관리와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의 지속성을 위해 돌봄가정과의 협력은 이 사역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긴급한 수술이 필요한 현지 수혜 어린이들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이 사역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돌봄가정의 참여가 절실하다. 의료진을 통해 육체의 질병을 수술한다면, 돌봄가정을 통해서는 복음양육으로 영적인 수술을 받는 것.

한국에서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을 받게 되는 어린이들은 2월2일 한국에 도착하여 바로 협력 병원에 이송된 후 수술을 받게 된다.

CHP Photo 2.jpg

수술 이후 인천 부평에 위치한 주안장로교회에서 제공하는 미션하우스에서 2주간의 회복 기간을 주안교회 돌봄가정 어머님들과 가질 예정이다. 이 기간에 돌봄가정과 교회 봉사 섬김이를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복음을 듣는 기회를 갖게 된다. 주안장로교회는 현재 몽골어 예배가 진행되고 있어 함께 예배에 참여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마리안퍼스는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심장수술을 제공한 지 벌써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금까지 1400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심장과 복음을 전하며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면서 “사마리안퍼스는 어린이들의 필요를 채우고 복음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금 및 후원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