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전화 40기 시민상담 교육과정 개강

  • 입력 2015.02.23 18:0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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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명의전화에서 40번째 전화상담사 양성교육을 개강한다.

한국생명의전화는 한국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으로, 1976년 제1기 시민상담교실을 시작하여 해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을 실시해 많은 상담원들을 배출했다.

지난 39년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24시간 365일 전화상담을 통해 고통 받는 이웃들의 얼굴 없는 친구가 되어온 것이다.

최근에는 한강교량에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자살위기 속에 한강다리를 찾은 내담자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있습니다”하고 손을 내미는 상담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자살을 예방하는 사업들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있는 생명의전화 40기 시민상담 교육은 1년 과정으로 1학기는 상담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상담의 기본과정을 다루고, 2학기는 생명의전화 상담봉사원을 양성하기 위한 상담의 실제 및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강사로는 한성열 교수(고려대 심리학과), 이광자 교수(이화여대), 이기춘 교수(감신대 신학과), 유영권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하상훈 원장(한국생명의전화) 등 국내 굴지의 상담전문가들이 나서 수준 높은 상담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담사교육수료자 중 전화상담 40시간 이상 실습을 마친 자에 한하여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에서 발급하는 전화상담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향후 생명의전화 상담사로 봉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학기 교육일정은 종로구 이화동 생명의전화 사옥에서 3월12일~6월18일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까지 강의한다. 3월5일까지 한국생명의전화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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