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難關, difficulties)

  • 입력 2015.02.27 11:04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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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형 목사(강서제일교회)
[프로필]
◈ 경기고 졸(61회) 연세대학교 상경대 졸
◈ 감리교 신학대학원 졸 신학석사(M.Div)
◈ (미)애쉴랜드 대학원 졸 목회학 박사(D.Min)
◈ 건강한목회 전문연구소이사장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 1:2~3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문제의 연속입니다. 인생을 진실로 이해하고 인생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인생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큼 인생이란 원래부터 문제를 안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욥5:7)고 했습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수학 시간에 끊임없이 문제를 풀어야 하듯이 인생도 그렇습니다. 쉬운 문제도 있고 어려운 문제도 있습니다. 쉽게 풀리는 문제도 있고 풀기 어려운 고도의 난제(難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있음으로 인생은 묘미가 있고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아무 문제도 없는 곳은 없습니다. 공동묘지에 가면 모를까 사람이 사는 어디에나 문제가 있고 또 문제가 있는 곳이 사람이 사는 현장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문제는 적극적으로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풀어 나가면, 그것 또한 재미있습니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그 문제를 다 풀었을 때의 만족감은 대단한 것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문제는 반드시 해답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존 C. 맥스웰 목사님은 그의 저서 ‘성공의 즐거움’ 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물과 기회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우리의 태도이다. 모든 기회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모든 어려움에는 기회가 있다. 어려운 환경이 닥쳤을 때, 뛰어난 태도를 지닌 사람은 최악의 상황을 최대한으로 이용한다. 인생은 숫돌에 비유될 수 있다. 숫돌이 당신을 갈아 없애느냐, 아니면 당신을 윤이 나게 갈아주느냐 하는 것은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역경은 훌륭한 태도를 가진 사람에게는 번영의 기회이다. “연은 바람을 등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을 안고 난다. 비판이라는 거센 바람이 불 때, 당신에게 그것이 연을 향해 부는 바람과 같이 되게 하라. 다시 말해, 연을 더 높이 띄우는 바람과 같게 하라.” 얼마나 좋은 말씀입니까? 사람들은 자기에게 문제가 발생할 때 흔히 이렇게 묻습니다. “왜 나입니까?” “왜 지금입니까?” “왜 이 문제입니까?” 등을 질문합니다. 그리고 원망과 좌절에 빠집니다. 이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성경은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1)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1:2) 그리고 (2)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약1:3)고 말씀합니다.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4)고 선언합니다. 난관은 인내하는 사람에게 온전한 인격을 만들어 축복의 그릇이 되게 하는(약1:12) 하나님의 도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겸손히 기도하는 기회를 삼아(약1:5) 영광을 돌리는 기회도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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