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한국교회 원로 간담회 개최

  • 입력 2014.05.19 08:5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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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한인총연합회는 지난 5월 15일 그랜드앰버서더호텔 오키드룸에서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 초청 ‘한국교회 원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계 한인교회를 기반으로 한 연합체 수장으로서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들을 초청해 상견례 자리를 갖고 향후 세기총의 계획을 알리고 관심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성 전 총회장 이만신, 박태희, 이용규 목사와 현 총회장 조일래 목사, 한교연 초대회장 김요셉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예장합동 전 총회장 김동권 목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도회는 기성 총회장 조일래 목사의 사회로, 예장개혁 전 총회장 황인찬 목사의 기도, 한교연 초대회장 김요셉 목사의 설교, 한장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의 인도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 구조대원’을 위한 합심기도, 기성 전 총회장 이만신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요셉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국내외 동포들이 함께 결집해서 하나님 안에서 붙들어 세우는 동포애와 신앙으로 뭉쳐서 지구촌을 이끄는 신앙의 민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간담회는 세기총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의 사회로, 내빈소개, 대표회장 인사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성금 전달,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석진 대표회장은 “지난 3월 25일 미국에서 열린 세기총 총회에서 제2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후 가장 먼저 한국교회 어른들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전임 박위근 목사님이 터 닦고 전개하신 사업을 이어받아서 계획된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기도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장석진 목사는 디아스포라 한인 750만을 연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밝혔다. 우선 △5대양 6대주 방문과 기독 한인들의 네트워크 구성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와 포럼 및 세미나 개최 △한 날 한 시에 전 세계가 함께 기도하는 ‘디아스포라 한인 기도의 날 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한국교계를 비롯해 회원 20여 단체와 긴밀하게 교류를 갖고 범 세계적 교회연합체로서의 위상을 세워가는 한편,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사명을 재확인시키고 위로하는 사역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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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석진 목사는 이날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는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성금을 전달했으며, 행사 직후 서울시청 앞 광장 분향소로 이동해 헌화하고 유가족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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