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성명 “네팔 국민들 슬기롭게 극복하길”

  • 입력 2015.04.27 21: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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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과 관련하여 성명서를 발표하고 엄청난 재난으로 안타깝게 희생당한 사람들과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전했다.

한교연은 성명에서 “진도 7.8의 대지진이 히말라야 산간의 작은 나라 네팔을 강타해 수 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엄청난 재난으로 안타깝게 희생당한 사람들과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또한 아직 구조되지 못한 피해자들이 조속히 구조되어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기를 기도드리며, 무엇보다 네팔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말고 이번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는 이 엄청난 재앙 앞에서 통곡하는 네팔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무엇보다 그들에게 닥친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면서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구호인 만큼 전 세계 각국이 초월적인 인류애를 발휘해 한 생명이라도 더 살려내는 일에 연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도 기도와 헌금 뿐 아니라 현지 이재민 구호와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명서> 네팔 국민들과 함께 합시다

진도 7.8의 대지진이 히말라야 산간의 작은 나라 네팔을 강타해 수 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엄청난 재난으로 안타깝게 희생당한 사람들과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 또한 아직 구조되지 못한 피해자들이 조속히 구조되어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기를 기도드린다. 무엇보다 네팔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말고 이번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 엄청난 재앙 앞에서 통곡하는 네팔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무엇보다 그들에게 닥친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구호인만큼 전 세계 각국이 초월적인 인류애를 발휘해 한 생명이라도 더 살려내는 일에 연대해 주기 바란다. 한국교회도 기도와 헌금 뿐 아니라 현지 이재민 구호와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현재 네팔에는 우리 교민 650여 명과 히말라야 등반객 등 다수의 한국인이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별히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또한 네팔 대지진을 타산지석 삼아 국가적인 재난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안전불감증에 빠진 사회 병리현상 치유를 위해 정부와 종교계, 사회단체가 합심해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한다.

2015년 4월 27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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