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家庭, family)

  • 입력 2014.05.22 15:10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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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형 목사(강서제일교회)             
[프로필]◈ 경기고 졸(61회) 연세대학교 상경대 졸◈ 감리교 신학대학원 졸 신학석사(M.Div)◈ (미)애쉴랜드 대학원 졸 목회학 박사(D.Min)◈ 건강한목회 전문연구소이사장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_창 2:18  

가정을 창안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오늘날 젊은 사람들 중에는 결혼을 부정적으로 보거나 결혼을 망설이는 분들도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결혼 제도는 인류가 생성하는 기초이고 인간의 안전과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건강하게 세워져야 교회도 든든히 설 수 있고 나라도 견실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가정은 인간 사회의 모든 성장과 발전의 기초입니다. 옛날에 강성하던 로마나 그리스 같은 나라들이 하루아침에 멸망하게 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사회에서 가정을 무시하고 잘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사는 사회는 가정이 기초입니다. 가정을 떠나 방황하는 사람들로부터 사회는 아무 것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아침에 일을 나오고 저녁에는 들어가서 쉴 수 있는 가정이 없으면 인간의 삶은 고달프고 삭막해질 뿐입니다. 그 삭막한 마음 가지고 무슨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일들이 만들어 지겠습니까? 아름다운 사회와 사람다운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건실한 가정의 회복이 급선무입니다. 

건실한 가정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집을 세우지 않으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된 것입니다(시127:1). 건축에서 기초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하듯이 건실한 가정의 기초는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아담)을 지어놓으시고 그가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셔서 여자를 만들어 함께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하나님의 뜻이고 행복한 가정의 기초입니다. 

건강한 가정은 섬김과 사랑 위에 세워집니다.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은 가족 간에 무엇을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충족되어서가 아니며 자기의 유익이 될 어떤 조건이 만족되어서도 아닙니다. 오히려 가족 간에 서로 섬기고 사랑하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부부간에 분쟁과 이혼이 급증하는 이유는 다 자기의 관점에서 자기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섬김과 사랑조차도 자기 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한 몸(창2:24)이라는 것은 공동체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건실한 가정은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부부는 벌거벗어도 부끄러움이 없는 관계입니다(창2:25). 즉 허물이 없는 사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부는 한 몸이니 자기 몸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부부는 한 몸이니 허물이 보이지 않고 허물이 보이지 않으니 부끄러움도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혜이고 감사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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