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사회참여확보 위한 정책대안 시급

  • 입력 2015.07.16 17:1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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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이 8월13~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14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개최한다.

‘내꺼인 듯, 내꺼 아닌 사회참여 NO! 내가 원하는 대로 GO!!’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지역별, 장애유형별 여성장애인 400여명이 주체가 되어 사회참여 저해요인에 대한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나아가 사회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소외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장애인에게 사회참여의 기회가 주어져야 함과, 그것이 모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 권리임을 인식시켜 사회적 인식개선을 꾀하는 데 집중한다.

여장연 유영희 상임대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제와 차별, 그들의 억압되었던 몸과 마음이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장애인 당사자의 관점에서 생생한 문화적 코드로 다양하게 표현될 것”이라며 “여성장애인이 주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의 자연스러운 사회참여 기회가 확보될 수 있도록 여성장애인대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대회 첫날은 오프닝공연과 내·외빈 축사, 여성장애인사회참여확보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함으로 막을 올리고, 여성장애인 사회참여를 위한 지역 퍼포먼스 문화마당, 문화페스티벌 등으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둘째 날은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려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보에 대한 내용을 공론화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토론회는 유영희 상임대표의 ‘여성장애인 사회참여의 현황과 과제’ 주발제에 이어 김영순 대표(경남여성장애인연대), 박영해 이사(시각장애여성회), 박윤정(한국농아인협회), 한옥선(장애여성네트워크), 최종순 사무총장(한국장루장애인협회) 등이 나서 정책을 토론할 예정이다.

제14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에 참석하기 원하는 외부 참가자는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문의: 02-3675-9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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