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기도큰모임 쥬빌리코리아 인터내셔널

  • 입력 2014.06.09 15:1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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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공동대표 홍정길 김동호 오정현 목사)가 주최한 ‘2014 기도큰모임 쥬빌리코리아 인터내셔널’이 ‘교회가 살리는 통일’(암 5:6)을 주제로 6일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본당에서 열렸다.

이상숙 권사(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기수단이 입장했고, 김경태 강도사(사무국장) 선창으로 다함께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열방까지! 서울에서 평양까지, 평양에서 땅끝까지!’라는 기도구호를 제창했다.

이종한 목사(제주 아름다운교회)의 아모스 5장6절 말씀봉독에 이어 ‘교회가 살리는 통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최홍준 목사(부산 호산나교회)는 “한국교회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이 교회를 염려하는 실정이다. 한국교회는 아모스 세대와 같이 주저앉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목사는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본질과 생명력을 회복해 통일한국을 이뤄야 한다”며 “나아가 유·청소년들과 탈북 청소년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세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목사(수레바퀴선교회)는 선포된 말씀으로 회개기도를 인도했고, 박재신 목사(전주양정교회), 유종오 목사(시드니 행복한교회),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유관지 목사(북한교회연구원)이 각각 △국내교회 회개 및 회복과 부흥을 위해 △북한 김정은 정권과 탈북자 인권, 북한 지하교회와 2만7000 탈북민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 후 진행된 2부 ‘통일코리아’ 행사에서는 △Father’s Love의 특별공연 △탈북대학생 지철호 씨의 통일메시지 △다음세대와 쥬빌리안 축복의 시간 △쉐키나 찬양팀(사랑의교회)의 경배와 찬양 △‘10만 선교사 서원의 시대!’ 영상 상영 등의 순서가 펼쳐졌다.

이번 ‘2014 기도큰모임 쥬빌리코리아 인터내셔널’ 참가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하나님 나라와 그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경건한 삶을 살 것 △조국교회 회복과 영적 부흥, 복음적 통일을 위해 국내외 교회들이 민족의 중보자로 헌신하도록 하는 일에 앞장 설 것 △청소년·청년들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고 나아가 한국교회가 10만 명 선교사 파송국이 될 것을 믿고 나 자신부터 헌신하는 삶을 살 것을 결의했다.

한편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본 대회에 앞서 5일 사랑의교회 다니엘홀에서 쥬빌리통일컨퍼런스를 개최해 1섹션 ‘어떻게 교회가 통일을 살릴 것인가’, 2섹션 ‘복음통일과 영역선교: 온전함을 향하여’, 3섹션 ‘통일을 위한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할’에 대해 북한선교 관련 전문가들의 강의와 발제가 있었다.

2014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 인터내셔널 결의문

우리는 지금, 교회와 한민족 역사에서 가장 중대한 시점을 맞이하였다. 복음적 통일을 통해 통일코리아를 이루어 민족을 회복하고, 나아가 세계복음화를 완수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스스로 겸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살리시고 이 사명을 이루게 하실 줄로 믿는다. 

남북분단 70년을 목전에 둔 이 때, 국내의 교회들과 해외한인디아스포라교회들이 ‘2014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 인터내셔널’로 모여, 한국교회의 영적부흥과 통일을 위해 연합하여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폐회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주재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우리가 삶의 주인이 되어 황금만능주의와 향락풍조와 세속주의에 물들어 세상의 즐거움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는 죄악을 비통한 심정으로 회개한다. 이제 우리는 마음을 돌이켜 변화를 받아,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깨어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경건한 삶을 살아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조국교회가 교회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고, 세상으로부터 조롱과 수치를 당하는 뼈아픈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조국교회의 회복과 영적부흥을 위해, 그리고 시대적인 사명인 복음적 통일을 위해 국내의 교회들과 해외한인디아스포라교회들이 일어나서 힘을 합해 민족의 중보자로 헌신하도록 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의 다음 세대는 통일시대의 주역이다. 우리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거룩한 부흥의 세대로 일어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불타는 비전을 품고 각 영역별로 통일에 앞장서도록 이끌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머지않아 한국교회가 파송하는 10만 명의 선교사가 열방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을 확신한다. 이 일을 위해 먼저 나 자신이 통일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 것을 결의한다.

2014년 6월 6일

2014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 인터내셔널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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