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의 찬양

  • 입력 2014.06.10 09:3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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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새 사람의 노래.jpg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에베소서 2:13~14)

예수님을 믿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부르는 찬양을 담은 임미혜의 신보 ‘한 새 사람의 노래’가 발매됐다.

성악을 전공하고 프로 성악가로 활동했던 임미혜 씨는 7년 전 CCM 작곡가와의 만남을 통해 CCM 싱글 음반을 발매하며 우연한 기회에 이스라엘의 찬양을 접하게 된다.

수록된 모든 곡들은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작곡한 곡으로 1970~1990년대에 작곡된 곡이며 이스라엘이 본토로 돌아오기 전 각 나라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그 나라의 영향을 받아서 작곡한 곡들이라 각 나라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이 자연스럽게 노래 안에 담겨 현재는 이스라엘 본토로 돌아와 불려지고 있다.

특히 가사들은 성경말씀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므로 번역도 성경속의 말씀을 그대로 담아냈으며 음절이 서로 맞지 않는 부분들은 수십번 고쳐가며 다시 맞추는 작업을 거쳤다고 한다.

타이틀곡인 ‘거룩하신 만군의 주님’은 메시아닉 유대인들의 예수님에 대한 거룩함을 드러내며 ‘예슈아’를 반복하여 외치는 부분이 특징인데, 임미혜 씨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찬양하며 우울증이 치유되는 역사를 경험했다.

수록곡 중 ‘찬양합니다 아도나이’는 가장 이스라엘적인 음악에 가까운 곡으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 곡은 다른 곡들처럼 다른 민족의 민속적 영향을 받지 않아 ‘한 새 사람’을 이루는 이스라엘이 드러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인 편곡의 특징은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라틴계의 재즈, 보사, 탱고적인 색깔을 넣어 더욱 더 한 새 사람의 음악으로서 빛을 발하게 하고 있다.

임미혜 씨는 “하나님께서 다른 나라보다 이스라엘을 나에게 열어주시면서 동시에 이들이 부른 찬양을 번안하여 부르게 하셨다. 이는 로마서에 기록된 한 새 사람의 역사를 여시기 위한 그분의 뜻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이 찬양들 속에 이스라엘이 그 땅을 잃어버리고 각 나라에 흩어져 살면서 고통 중에서도 이렇게 아름답고 희망적인 찬양을 만들어 낸 것을 보면 그들의 신앙의 순수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된다”며 “그들의 마음과 신앙에 담겨진 이 찬양을 듣거나 부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치유가 일어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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