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로교회 창립 1주년 기념 임직식 거행

  • 입력 2015.11.02 11: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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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위치한 과정로교회(김선삼 목사)가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 기념예배와 함께 임직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박병길 김재구 박남섭 씨가 장로로 장립되고, 이덕연 씨가 집사로, 한선자 외 4명이 권사, 곽추월 외 3명이 명예권사로 세워졌다.

김선삼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김 목사의 개식사와 임대식 목사(평화교회)가 기도한 후 김형종 목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목회국장)가 사도행전 20장28~35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임직자의 책임’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이 세상에 우리를 보내셨고 모든 일을 마치면 다시 하나님이 계신 세상으로 부르신다. 임직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 임직자들이 가져야 할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자는 이단과 싸우며 교회를 보살필 책임이 있다 △임직자는 기도와 말씀으로 교회를 세울 책임이 있다 △임직자는 약한 자들을 도움으로 교회를 복되게 할 책임이 있다고 명시한 김 목사는 “하나님이 왜 나를 과정로교회 임직자로 세웠을까 고민하고 기도하며 직분을 감당하라”며 “목사님과 양떼와 교회를 섬기는 여러분이 되라. 눈물로 기도하며 성도들을 일깨워라. 세상보다 하나님께 더 관심을 갖고 선교에 힘쓰라”고 권면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임직식에서는 송종옥 집사(제직회 서기)가 임직자들을 소개했고, 장로와 집사, 권사, 명예권사는 각각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본직을 힘써 봉사하기로’ 서약했다.

카이캄과 지역 목회자들로 구성된 안수위원들은 임직자들에게 손 얹어 안수기도를 베풀었고, 김선삼 목사는 과정로교회의 당회장으로서 이들의 임직을 선포했다.

이날 임직식을 찾아 권면한 임양조 목사(부산십대선교회 대표)는 “아무리 뛰어나고 위대해도 모든 사람은 2인자다. 1인자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임을 잊지 말라”며 “사람의 힘으로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과 연합하여 힘을 합쳐 사명 감당하라”고 당부했다.

박성업 장로(양정교회)는 축사를 통해 “명예권사로 세워진 분들의 눈물과 기도가 오늘의 과정로교회가 있게 했다. 장로들은 과정로교회 초대장로임을 기억하고 교회의 기둥이 되어 십자가를 짊어지고 직분을 잘 감당하라”며 “하나님 앞에 서약한 것들을 잘 지켜서 축복받는 여러분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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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자 대표로 답사한 박남섭 장로는 “이 직분이 명예나 지위를 얻는 것이 아니고 헌신의 명령이자 고난의 사명을 받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라면서도 “하나님이 성령의 능력과 힘을 공급해 주실 것을 믿고 이 직분을 감당하려 한다. 교회 공동체를 넘어 사회가 봐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공동체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과정로교회는 지난해 11월2일 교회를 설립하고 12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이름 안에 ‘과정로’라는 지역을 품은 교회는 복음화율이 저조한 부산 지역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다음세대를 그리스도 안에서 세우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수감사절을 맞아 2015년 건강한교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5명의 전도자가 42명의 전도대상자를 작정해 구령 열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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