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횃불트리니티에 ‘카이캄 장학금’ 지원

  • 입력 2015.11.03 15:5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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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이하 카이캄)가 지난 3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숙 박사, 이하 횃불트리니티) 총장실에서 목회자 양성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카이캄은 이날 횃불트리니티에 ‘카이캄 장학금’ 12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 장학금은 신학공부를 마친 후 카이캄에서 목사안수를 받는 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될 예정이다. 이후 대상자 선정과 지원은 횃불트리니티에 전적으로 일임됐다.

소명에 순복하는 순교적 목회자, 예배를 삶으로 실천하는 목회자, 인성과 전문성·품성과 영성의 목회자를 추구하는 카이캄은 횃불트리니티에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카이캄 선언에 부합하는 바른 목회자를 양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회장 신상우 목사는 “우리 카이캄이 매년 목회자를 안수해 세우지만 목회자가 되기까지 재정적인 곤란에 처한 이들이 있음을 기억한다”며 “우리 카이캄에서 목사안수를 받게 될 신학생만이라도 등록금 걱정에서 벗어나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카이캄 회원들의 회비로 지원되는 만큼 선배 목회자들의 정성이라고 생각해줬으면 한다”며 “수혜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 바른 목회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횃불트리니티 이정숙 총장은 “우리 학교에는 30여 개국에서 모여든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이들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돼 있다”며 “카이캄이 회원 신학교와 신학생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받겠다.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카이캄은 수년 전부터 횃불트리니티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등 회원신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해 11월에는 이를 ‘카이캄 장학금’으로 명명하여 공식화했다.

카이캄은 이날 횃불트리니티 장학금 전달에 이어 19일에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며, 채플 시간에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카이캄 설명회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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