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대 찾은 카이캄, “목사안수는 이렇게!”

  • 입력 2015.11.30 08:3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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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이하 카이캄)가 한국성서대학교 학생들을 만났다.

지난 11월26일 서울시 중계동 한국성서대학교를 찾은 카이캄은 졸업을 앞둔 30여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카이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성서대측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설명회에는 3학년뿐만 아니라 1~2학년 학생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소개를 받고 단상에 오른 카이캄 목회국장 김형종 목사는 1997년 70여개 교회로 시작한 카이캄이 현재 2700여개의 교회와 선교단체로 성장했다며 카이캄의 가치에 동의하고 독립교회 운동을 함께 일으켜갈 일꾼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교단과는 다른 목사안수 절차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들을 던졌다.

서류접수와 필기시험, 인성심리검사, 심층면접, 미래목회바로세우기 세미나, 목사안수식까지 김 목사의 설명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상당부분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바른 목회자로 세우기 위해 인성심리검사를 진행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각별한 관심과 긍정적인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목사안수 보류, 결혼 조건, 지원자 자격 등에 대한 질문도 제시됐다.

김 목사는 “목사안수를 신청하여 고시에 모두 합격하고도 면접까지 완료했다면 3년까지는 스스로 목사안수를 보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교단들에서는 혼인 여부가 목사안수의 자격이 되기도 하는데 우리 카이캄에서는 결혼에 대한 조건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회자로 카이캄 설명회를 인도한 김승호 교수(신학부)는 “우리 학교는 카이캄과 오래 전부터 훌륭한 동역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카이캄에 대해 궁금한 점은 우리 교수들이나 교학처, 카이캄에 문의하면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성서대학교는 카이캄 회원신학교로서 매년 카이캄에서 10여명의 학생들이 목사안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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