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횃불회여! 성령의 횃불을 높이 들고, 주님의 나라를 이루자 <3>

  • 입력 2016.03.17 10:32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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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리더들을 세우며 섬기고자 세워진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전국 지역횃불회를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 사모, 전도사 등을 섬긴지 37년을 맞고 있다. 이 비전과 사명을 위해 매년 봄, 가을 두 학기 동안 정기적으로 전국 13개 주요도시(서울, 일산, 인천, 대전, 전주, 진주, 부산, 울산, 여수, 광주, 거제, 제주)에서 목사, 사모, 전도사 등 기독교 리더들을 위한 계속 교육프로그램인 횃불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호에는 횃불회 태동이 되었던 사모횃불회의 간략한 활동을 소개하면서 각 지역의 영적 리더들을 통해서 주님의 일들이 진행되었음을 다시 확인하며 거룩하신 주님께 쓰임 받길 소망한다. <편집자주>
대전횃불회
허리 중심부의 탄력적 행보
대전횃불회(회장 김혁 목사·선창교회 담임목사)는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전·세종·충청지역에서 교회의 사명을 다하려 애쓰는 목회자 부부의 지성과 영성의 성장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지난 1991년 대전중앙장로교회(당시 신성종 목사 시무)에서 첫 모임을 갖고, 홍종현 목사(대전시기독교연합회 고문)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대전횃불회가 시작됐다. 
대전횃불회는 지난 25년간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대전복음교회(현, 예수뜰순복음교회), 대전순복음교회, 유성감리교회, 한밭제일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해 목회자를 섬겨오다가 현재는 서구 용문동 선창교회에서 지난해 9월부터 목회자 부부를 섬기고 있다. 
대전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한국 교회의 대표적 세미나와 교육을 접하기가 용이하다는 특성이 있다. 이런 장점인 대전지역에서 많은 세미나와 프로그램이 개최되지만 대전횃불회는 수준 높고 영향력 있는 강사들을 중심으로 목회자 부부를 섬기는 대표적 사역 기관으로 우뚝 서있다. 
또한 대전횃불회는 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등 대전의 대표적 선교기관과 함께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들이 연합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대전횃불회는 여름과 겨울방학을 제외하고 국내·외 유명강사들을 초청해 매년 30주 강의를 진행한다. 질 높은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는 대전횃불회는 대전·세종·충청지역에서 목회자들이 지성과 영성의 성장을 위해 교육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관으로 자부한다. 지역목회자들은 “매주 월요일이면 열리는 대전횃불회를 통해서 한국 교회의 대표적 강사분들의 강의와 경험을 들으며 목회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목회 현장에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대전횃불회에서 다시 힘을 얻고 교회의 사명에 충성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금번 학기 대전횃불회에는 박정곤 목사(거제 고현교회),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이춘식 목사(배넘실교회), 강민정 교수(굿피플 스피치), 공진수 목사(구리목양교회), 김진호 목사(도봉감리교회 원로), 이장로 교수(한국리더십  학교), 박현숙 간사(예수전도단), 스티브 강 교수(미국 복음주의신학대학원) 등이 강사로 섬긴다. 횃불회를 통해 중부지역의 많은 목회자들이 영적으로 또한 지적으로 든든하게 세워져 영성, 성령, 기도와 치유의 사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선창교회(김혁 목사)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서울사모횃불회
최초 사모 모임으로 큰 호응
서울사모횃불회로부터 전국의 목회자 횃불회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서울사모횃불회는 전국 횃불회의 모태라 할 수 있다. 사모횃불회는 목회현장에서 가장 헌신적이고 열심으로 섬기는 자들이면서도 항상 자신을 낮추고 숨겨야 하는 사모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1984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서울사모횃불회는 사모님들을 위한 교계의 첫 모임으로서 많은 사모님들의 큰 지지를 얻는 모임으로 성장하였다. 
목회자 횃불회 시작 초기에는 전국횃불회에 목사 횃불회와 사모 횃불회가 별도로 운영되어 서로 다른 관심사를 가진 두 부류의 필요에 부응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 목회자 부부의 역할이 증대되며 이 모임은 자연스레 각 지역횃불회로 하나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목회자 횃불회의 모태 역할을 한 서울사모횃불회는 지금도 별도로 운영되며 서울 경기지역의 많은 사모님들을 섬기고 있다.
서울사모횃불회는 다음과 같은 5가지 목표를 두고 모임을 갖고 있다.
1. 예수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신부로서 정결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델이 된다.
2.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로서의 인격적 소양과 영성을 갖춘 리더십을 개발한다.
3. 지역교회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훈련을 전수받아서 개교회에 적용시킴으로 교회부흥의 일익을 담당한다.
4. 각 개인의 은사를 개발하고 활성화하여 서로를 세우고 섬기며 사랑하는 사모공동체로서 교회의 일치와 연합에 섬김의 본이 된다.
5. 마지막 때 중보의 사명과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로 견고히 선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매주 월요일마다 훌륭한 강사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기도하며 교제한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사모들은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목회사역의 동역하는 사모로서 그리고 섬기는 사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서울사모횃불회는 남편 목회자를 여의고 혼자 어렵게 살고 계신 독거사모들과 자녀들을 위해 매년 사모 횃불합창단의 합창연주회를 통해서 그 수익금으로 섬기는 일도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바자회와 여러 봉사들로 교회와 지역을 섬기는 일에 앞장 서고 있다. 
이 사모횃불회를 통해 각 교회의 사모들이 하나가 되어 자기 교회만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서울사모횃불회는 참석자 모두를 조별로 나눠 서로 긴밀하게 연락하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기도의 공동체이기도 한데 매번 개강전과 매월 한차례씩 조장들과 임원들이 모여 한국교회와 개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금번 학기에는 90일만에 성경을 통독하는 프로그램인 ‘통큰통독 강사과정’을 90일 성경일독본부의 대표인 김미경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진행하고 있다. 계속해서 이 모임에 많은 사모님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
횃불선교센터 화평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 5시
진주횃불회
삼겹의 하나로 더욱 연합
진주 횃불회(회장 정태진목사, 성광교회 담임)는 1996년 1월 25일 진주성남교회에서 김제돈 목사가 회장으로 섬기며 시작되었다. 그 후 진주 신일교회(박영출 회장)에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그리고 강남교회 (권영화 회장)에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또한 신일교회(박영출 회장)에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모였다. 2016년 3월14일부터는 진주성광교회에서 정태진 담임목사가 회장으로 위촉받고 새롭게 시작했다. 
모든 생명체가 그러한 것처럼 진주횃불회도 지난날을 돌아보면 여러 번 부딪침을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전국 각 지역에 세워졌던 횃불회가 여러가지 사유로 중단되거나 혹은 단명으로 끝나기도 하는데 감사한 것은, 진주횃불회는 지금까지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 왔다는 점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이다. 그리고 목회자를 섬기겠다는 굳센 사명감으로 이끌어 오신 이형자 이사장님과 최순영 회장님, 그리고 본부와 본 지회에서 섬겨오신 회장님과 임원들과 모든 회원 그리고 후원자들의 도움 때문이라 생각한다.
한편 2016년 1학기 현재 진주횃불회는 100명 등록을 목표로 기도하고 있다. 개강 첫 모임에 53명이 출석하고 43명이 등록 했다. 3월중으로 충분히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진주횃불회가 더욱 강건히 서가길 소망하고 있다. 
특히 금번 학기부터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지역교회를 위해 후원이사회를 조직, 장학금을 조성하여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지역의 목사와 사모들에게 계속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방하고 있다. 현재 회장 정태진 목사(성광), 부회장 김문수 목사(덕선), 총무 권영광 목사(열린), 서기 최봉철 목사(용현), 회계 김차순 목사(베데스다), 찬양 임광철 목사(지정), 반주 경인순 사모(신평)가 뜨거운 사명감으로 섬기고 있어서 한 뜻으로 연합된 모습이다. 모든 회원이 큰 기대와 의욕을 가지고 있음에 감사하며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터라고 할 수 있는 서부경남지역에 앞으로 주님께서 진주횃불회를 통하여 성령의 큰 구원역사를 일으켜 주실 것을 확신한다. 
금번 학기 강사로는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공진수 목사(구리목양교회), 문장환 목사(진주 삼일교회), 이강준 목사(성지교회), 김용택 목사(온세계교회), 채경락 목사(일원동교회),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탁지원 소장(현대종교 발행인), 김하중 장로(전 통일부장관), 그리고 박정곤 목사(고현교회)가 섬기게 된다. 그리고 6월 18~20일에는 전 통일부 장관을 지낸 김하중 장로를 모시고 ‘축복의 통로’라는 주제로 청년, 장년, 그리고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횃불성회를 열어 지역교회를 섬길 예정이다.
진주 성광교회(정태진 목사)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2시 30분
정리=김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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