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33회 미래목회바로세우기 열려

  • 입력 2016.04.20 16: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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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함정호 목사) 제33회 목사안수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미래목회바로세우기 세미나(이하 미바세)가 지난 18~20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렸다.

107명의 안수 대상자들은 이번 2박3일 세미나를 통해 카이캄과 독립교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세우고, 소명과 달란트를 다시 확인하며 참된 목자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미바세에는 연합회장 함정호 목사와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남윤재 변호사(법무법인 산지),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를 비롯해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의 이정숙 총장, 안덕원 교수, 최은영 교수가 강단에 올랐다.

△설교를 잘할 수 있는 비결 △참 종의 길 △독립교회와 카이캄의 역사와 특징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예배의 기초와 전망 △MMPI와 MCMI의 목회적 적용 △우리가 극복해야 할 세 가지 △ 교회 법무사례 등 다양한 강의와 설교, 세미나 등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특히 카이캄을 교단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개념을 확실히 하고 독립교회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갈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이번 미바세에서는 목사고시 과정에서 치렀던 인성심리검사 결과를 개개인들에게 자세하고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일대일 면담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기대 속에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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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목회국장 이영용 목사는 “세상이 악해져서 ‘묻지마 범죄’가 창궐하고 있지만 가장 악독한 죄악은 참 진리를 모르고 거짓 증거하여 그 영혼을 구원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가장 존경받아야 할 대상도 목회자이지만 가장 두려워해야 할 대상도 목회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 목자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먼저 목회자로서 진정 구원받아야 한다. 온전한 믿음과 깨달음 없이 하나님을 잘못 알고 증거하는 것이 큰 죄악 중에 죄악”이라며 “결국엔 도저히 씻을 수 없는, 하나님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어마어마한 범죄를 짓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던 시대와 지금이 다르지 않다. 불신자들이 예수를 핍박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잘못 믿는 사람들이 정죄한다”면서 “이번 미바세에서 많은 이야기와 교훈의 내용들을 듣고, 앞으로 어떻게 목회할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나의 달란트는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시작하자”고 청했다.

‘설교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을 주제로 세미나의 출발을 알린 박희천 목사는 “설교를 잘하고 싶거든 성경을 한없이 많이 읽어라”고 강권했다.

박 목사는 “두 설교자가 성경을 읽은 깊이가 같을 때는 인간적인 요령이 통한다. 한 사람은 화술이 있고 한 사람은 화술이 없다면 화술이 있는 사람의 설교가 더 우수할 수 있다”면서도 “성경을 읽은 깊이가 다를 때에는 아무리 화술이 능하다 하더라도 성경을 한없이 깊이 읽은 사람의 설교를 당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자는 주역을 3000번 읽는 사이에 가죽끈을 세 번 갈았다고 하여 위편삼절이라는 글이 생겼는데 성경을 읽는 우리들의 노력이 그들보다 못하면 되겠는가”라고 도전하고 “성경은 결코 간단하게 정복되는 책이 아니다. 생애의 끝날까지 성경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읽어 양떼들에게 보다 더 깊고 높은 진리를 전하는 설교자들이 되자”고 청했다.

2박3일 동안의 미바세를 수료한 107명의 목사안수 대상자들은 오는 25일 할렐루야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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