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중부지역목회자연합회 제90차 모임 열려

  • 입력 2016.05.13 16:47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 회장 이윤회 목사
 

대전을 중심으로 한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중부지역목회자연합회(대표 이윤회 목사, 이하 중부연합회) 제90차 모임이 지난 14일 대전시 중구 대성동 주은혜교회(김영환 목사)에서 열렸다.

중부연합회는 2008년 10월10일 시작된 이래 매월 둘째주 목요일마다 회원교회들을 순방하며 친목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정기모임은 주관하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설교와 식사를 준비하여 섬긴다. 또한 여름마다 한 차례 1박2일 수련회를 갖고 더욱 단단한 연합을 도모하고 있다.

30여명의 회원들은 모이기에 힘써 예배와 기도, 식사교제로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기뻐하는 모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모일 때마다 카이캄과 독립교회,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회를 빼놓지 않아 카이캄을 사랑하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날 예배는 이윤회 목사의 인도로 조용현 목사(세계부흥선교회)가 기도하고, 양만홍 목사(쉴만한물가교회)가 누가복음 2장8~14절 성경봉독, 한석규 목사(세계부흥선교회)의 특송 후 김영환 목사(주은혜교회)가 ‘복음이란’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복음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자체다. 예수 안에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이면 두려움이 없어지고, 우리 입술을 통해 말씀이 선포될 때 흑암과 어둠이 물러나고 주님의 역사가 일어나며, 복음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며 유익을 강조했다.

이어 “복음은 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고 모든 사람에게 전파해야 할 큰 기쁨의 소식”이라면서 “인간이 가진 가장 큰 두려움은 죽음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사망의 두려움에서 해방시켜주셨다. 이 모든 은혜가 우리 안에 충만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후 방윤선 목사(느티나무교회)의 헌금기도와 이윤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중부연합회를 시작한 멤버로서 8년 동안 연속 대표로 추대돼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이윤회 목사는 순수하게 시작된 연합을 위한 모임이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중부연합회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매월 꾸준히 모여 친목을 이루고 카이캄을 위해 기도해온 나날들이 자랑스럽다는 그는 카이캄 본부가 지역 모임에 좀 더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고 활발하게 교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이 목사는 “카이캄의 발전을 위해 각 지역마다 친목 모임을 활성화시켜주면 좋겠다”면서 “본부와 지역 모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서 신규 회원가입 신청이 들어오면 해당 지역 모임 임원들과 함께 실사도 나가면 건강한 곳인지 더 실제적인 검증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본부가 회원들을 너무 외롭고 쓸쓸하게 놔두는 것 같은 느낌이다. 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매년 모든 회원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별로 치중되지 않게 골고루 참여하게 하면 카이캄에 대한 애정도 높아지고 현장에서도 더 힘이 날 것 같다”고도 말했다.

과거 교단 총회장과 신학교 학장까지 역임했으나 교단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카이캄에 가입한 이 목사는 “여기 연합회는 권력 형성이 없어서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을 대표로 세워 친목을 도모하다보니 처음부터 지금까지 중임을 맡고 있다”면서 “연합이 좋아서 모인 순수한 모임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