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선교영어학과, 교실 밖 몽골 현지서 해외봉사

  • 입력 2016.07.14 22:4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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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김영욱) 선교영어학과가 6월28~7월8일 몽골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펼쳤다.

2013년 이후 매년 여름마다 해외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는 선교영어학과는 이번 몽골 해외봉사가 네 번째다.

김한성 교수가 인솔한 이번 몽골 해외봉사팀에는 선교영어학과 8명, 기독교교육상담학과 2명, 신학과 1명 등 총 1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해외 봉사를 위해 2015년 9월부터 계획하고 준비했다. 지난 4월에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해외봉사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를 기획하여 일인당 50만원 이상씩 모금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은 기금으로 필요경비의 40%를 충당할 수 있었다. 보내주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스스로 기금을 마련해 떠난 해외봉사였기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해외봉사자 참가자들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세운 기관들을 방문해 견학하며 자신의 장래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도 가졌다. 초중등학교인 허스오양가학교에서 교육 선교의 중요성과 의미를 접했고, 몽골국제대학교에서 고등교육 선교의 효과와 가능성을 엿보았다. 또한 몽골연합신학교를 방문하여 특강을 들어며 선교사역에 대한 도전과 함께 선교지에서 신학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꼈다. 굿네이버스 지부도 방문해 이 단체의 사역을 소개받으며 NGO사역의 의미를 배웠다.

몽골 해외봉사팀은 울란바토르 외곽에 위치한 신실한 교회에서 3일간 여름성경학교를 인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다. 여름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 고향 초원에서 거주하기 때문에 첫 날에는 30명 남짓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나, 마지막 날에는 70명이 넘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이 기간 동안 현지 교회의 청년들과 함께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했으며, 휴식 시간 중에 현지 성도의 집에 심방하여 성경 말씀으로 격려하고 중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한성 교수는 “교실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전공을 살려 봉사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복음과 비전과 영어로 새롭게 변화된 삶을 강조하는 선교영어학과는 학생들이 타문화권에서 섬기고 전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외봉사활동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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