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역연합회,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 입력 2017.01.11 10:07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함정호 목사, 이하 카이캄) 서울북부지역연합회(회장 이규택 목사)가 총회를 겸한 1월 정기모임을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기쁨의교회(김영자 목사)에서 개최했다.

여느 교단의 형태가 아닌 연합회의 형태를 띤 카이캄은 노회조직이나 본부의 어떠한 간섭도 없어 자유로운 사역이 보장된다. 반면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을 지역연합회가 해소해주고 있다.

서울북부지역연합회는 서울 강북, 노원, 도봉, 성북 등 서울 북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카이캄 회원 목회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목회사역의 든든한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규택 목사(예수제자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연합회장 함정호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지역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함 목사는 ‘목사 안에 있는 강도를 토벌하자’(마 16:21~24) 제하의 설교를 통해 “주의 종이라면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자신 안에 있는 강도, 사탄, 마귀를 토벌하자”며 “주께 순종치 않으면 주님과 이혼하는 것이다. 주께 순종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들 간 상호 사랑의 물건나눔도 진행됐다. 조병호 목사(한가족교회)는 여성용 악세사리, 문구용품, 의류 등을 쾌척했고, 나경희 목사(샬롬교회)가 치약 칫솔 100세트를, 이미자 목사(누구나교회)도 나눔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미얀마 선교지에 기부할 의류가 1톤 화물트럭 1/2 가량 모여 전달됐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조병호 목사는 “지역연합회 모임은 즐겁게 웃을 수 있는 푸른초장의 시간이었고, 천국을 맛보는 듯 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전진구 목사(은광교회) 또한 “대학시절 청년같이 생동하는 탄력을 경험했고,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